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3

아침이 반가운 이유

archivarin2020.12.17 06:58조회 수 319추천 수 6댓글 1

오늘은 보일러실 동파 걱정에 새벽 다섯시 이십분에 깨어버렸고, 검색 한 시간 만에 라디에이터를 샀습니다. 그러고 나니 곧 아기가 깰 시간이 되어서 잠깐 멍하게 있던 그 순간, 책장위고양이가 생각이 나서 갑자기 즐거워졌습니다. 

 

메일을 열고, 몇 줄 따라가면서 오늘의 작가를 맞추어 보고, 따뜻한 글을 읽었어요.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뭔가를 하고 싶지만 아직은 잘 못하고 있어서인지 오늘 메일은 더 포근하게 느껴지네요. 이제 오늘 하루를 시작할 힘이 생겼어요.

 

그대 벗과 함께 내 《메일》을 받아볼 수 있소! (by Shelley) 창문이 액자가 되는 계절 (by 렌지)
댓글 1
  • 2020.12.18 02:46

    선생,

     

    진실로 그대는 이 고양이의 독자요 벗인가 하오. 기실 그대가 조천에 했다는 바인《몇 줄 따라가면서 오늘의 작가를 맞추어 보》는 일은 내 서한을 받아보는 숱한 벗들이 즐겨 하는 일이 아니겠소? 그런데 그대도 이와 같은 일을 했다니, 비록 계절은 겨울이나 나 셸리의 마음만은 태탕하오. 바라건대 금일도 나 셸리의 서신을 읽으며 《보일러》처럼 따뜻한 하루 보내시오.

     

    셸리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266 시즌3 눈이 내려요4 시안 2020.12.29 647 3
265 시즌3 김조식님에게2 미화 2020.12.24 614 3
264 시즌3 일주일의 스테이(+ 루디와 콩나물의 안부)1 루디 2020.12.23 702 4
263 시즌3 아빠왔다!3 SlowY 2020.12.22 523 4
262 시즌3 백수가 되어버렸지만 집콕하는 겨울이 싫지 않은1 황혜 2020.12.20 596 6
261 시즌3 정말 생각치 못한 반전2 blue 2020.12.19 562 6
260 시즌3 제일 가고 싶은 나라 SlowY 2020.12.19 374 7
259 시즌3 오늘의 글이 참 좋았어요 클로에 2020.12.19 294 4
258 시즌3 셸리에게 그리고 홍선생님에게1 미화 2020.12.19 231 5
257 시즌3 겸손한 햇님 SlowY 2020.12.19 323 4
256 시즌3 일주일간 새벽을 열어준 고양이 나비 2020.12.19 286 4
255 시즌3 편지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시안 2020.12.18 268 4
254 시즌3 그대 벗과 함께 내 《메일》을 받아볼 수 있소! Shelley 2020.12.18 515 0
시즌3 아침이 반가운 이유1 archivarin 2020.12.17 319 6
252 시즌3 창문이 액자가 되는 계절2 렌지 2020.12.16 334 6
251 시즌3 덕분에 순해진 하루를 시작합니다.2 루디 2020.12.16 246 5
250 시즌3 재미있네요1 클로에 2020.12.15 224 5
249 시즌3 날아가버린 꿈2 시안 2020.12.15 301 3
248 시즌3 오늘 에세이 너무 좋아요 ㅎㅎ2 blue 2020.12.15 321 4
247 시즌3 첫눈만큼 반가운 에세이1 화니 2020.12.14 220 5
246 시즌2 성숙은 싫었는데 좋아졌어요. Aros 2020.09.27 524 3
245 시즌2 고마워요, 정말 많이요. 핸♡ 2020.09.25 543 1
244 시즌2 엔드게임 빨간구두 2020.09.25 574 0
243 시즌2 마지막 글 너무 좋고..1 말다 2020.09.25 631 1
242 시즌2 너무 좋았어요1 소나무에걸린연 2020.09.24 615 4
241 시즌2 엉뚱 순수청년 반가웠어요.^^1 수지 2020.09.24 610 4
240 시즌2 오늘은 행복할것만 같아요1 화니 2020.09.23 537 4
239 시즌2 따뜻한 글을 쓰시네요. 항상 ^^ 수지 2020.09.21 597 0
238 시즌2 네 제목만 보고 알았어요 ^^1 셸리2 2020.09.21 668 1
237 시즌2 이번주제 머리 아파요1 셸리2 2020.09.19 698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