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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낡은 책방의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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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가현, 김보령, 류지연, 박소영, 박연우, 변송빈, 송유빈, 이예승, 장라윤, 정민승, 정현주, 최보경 / 이금희 엮음
📖 북크루
📅 2022-03-10

여태까지책표지_대지 1 사본 9.png

 

(2022 대구광역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

나만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주는 고전읽기 수업

낡은 책방의 내일

 


 

추천글

영상 매체가 세상을 뒤덮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 고전을 읽는 아이들이란 그 존재만으로도 감동스럽다. 이 책에는 삶의 가장 중요한 시절에 만난 고전이 어떻게 삶에 파문을 일으키는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꿈, 진로, 일상, 사회, 여행, 예술, 법 등 우리 삶을 둘러싼 무수한 영역들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는 ‘고전 수업’의 진면목을 느끼게 된다. 고전 읽기의 쓸모, 고전이 주는 자유와 성장에 관해 알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마음 깊이 권한다.

- 정지우

 

 

목차

아이디어 다루기 (‘예술가여 무엇이 두려운가’를 읽고) 송유빈 6
영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되다 (‘영화하는 여자들’을 읽고) 최보경 32
뽈레 뽈레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를 읽고) 변송빈 54
나에게 있어서 미술은, 우리에게 있어서 미술은 (‘그림은 위로다’를 읽고) 정민승 76
법의 경계 (‘극단의 형벌’을 읽고) 류지연 102
법에서 찾는 우리의 삶 (‘판결과 정의’를 읽고) 김보령 124
정의할 수 없는 정의에 대하여 (‘정의란 무엇인가’를 읽고) 박연우 146
성공하는 기업은 규정을 탓하지 않는다 (‘규칙 없음’을 읽고) 정현주 168
‘학교’, 내 꿈의 끝자락 (‘서머힐’을 읽고) 김가현 194
ㅎㅇㅁㅊ (‘혐오, 교실에 들어오다’를 읽고) 이예승 216
DO YOU KNOW? 똑바로 마주 보아야 할 것들 (‘공정하다는 착각’을 읽고) 박소영 238
제가 한 번 설득해 보겠습니다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장라윤 262

 

 

책 속에서

고전 읽기 수업 시간. 책을 10분 읽고 2분 막 쓰는 훑어 읽기 과정에서 머릿속에서 생각을 떠올리고, 또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웠다. 특히 나는 즉흥적으로 빨리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훑어 읽기 과정을 계속 반복하면서 쓰는 과정이 익숙해질 때쯤 책을 읽으면서 내가 활동지에 쓸 것을 미리 생각하면서 읽은 덕분에 책의 내용을 한 번 더 되짚어 볼 수 있게 되어서 나에게 도움이 되었다.

<아이디어 다루기> 중에서

 

이번 활동을 통해서 ‘책의 역할’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책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나 생각만 전달하고 있었던 게 아니었다. 『내가 혼자 여행하는 이유』에서는 습관을 고치려 할 때면 제3자가 된 듯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말이 나온다. 이 방법은 내가 이 책을 읽기 전에 입술 물어뜯기, 넋 놓고 있기와 같은 습관을 고치기 위해 시도해 본 적이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내가 ‘낯설게 보는 방법’을 잊고 지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잊고 지내왔다는 것조차 잊은 상황이었다. 잠이 쏟아지고 어깨가 뭉치는 삶을 살아가는 동안 세상의 사람들도 나처럼 무언가를 ‘알면서도 잊고’ 살아갈지도 모른다. 그럴 때면 책이 사람들의 눈앞에 우리가 잊지 않고 살아가야 할 말들을 계속 비춰준다.

<뽈레뽈레> 중에서

 

고전 읽기는 끝내 부숴버린 끈질긴 방패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나의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지독한 방패를 깨주었던 것. 이번 계기로 미술 관련 고전 도서를 많이 찾아볼 것 같다. 어려워 방치해 두었던 ‘서양미술사’ 또한 두 번째 고전 도서로 읽고 싶다. 미래에는 나의 책꽂이에 미술 관련 고전이 가득하겠지. 언젠간 나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예술 서적을 낼 것이다. 나에게 큰 깨달음을 준 선생님께 감사하고 이러한 깨달음을 올곧게 익힌 나에게도 감사하다.

<나에게 있어서 미술은, 우리에게 있어서 미술은> 중에서

 

이 책을 읽을 때는 사형 폐지론과 사형 존치론의 근거들을 찾아 정리하면서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이 책에는 사형 제도에 대한 여러 가지 근거가 제시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인종차별이 범죄에 미치는 영향이나, 오판의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이 책에 제시되는데, 이런 부분 하나하나에 대한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책은 독자가 이런 생각을 함으로써 사형 존폐에 대한 자신만의 주장을 갖기를 기대하고 있고, 나 또한 이 부분에 대해 동의한다.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근거들을 접했을 때, 스스로 그 근거를 자신이 받아들일 수 있는지, 반박하고 싶다면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반박하고 싶은지,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졌는지 등등을 판단해보면 생각이 정리될 것이다.

<법의 경계> 중에서

 

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이유로 레딩의 알몸을 수색한 교직원들의 행동을 불합리하다고 판단했다. 레딩이 다니던 학교의 교감이던 켈리 윌슨은 레딩의 평소 품행이 좋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하려 했으나 레딩의 어머니는 레딩이 평소 우등생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내세웠다. 물론 레딩의 가족이라는 위치상 레딩의 어머니가 객관적인 주장을 했다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교감과는 정반대인 반박이 제기되었기 때문에 켈리 윌슨의 주장 역시 분명한 사실이라고 결정짓기 어려워진다.
그렇다면 이 상황에서 교직원들이 레딩의 옷을 벗긴 것이 선의에서 한 행동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레딩의 평소 품행이 좋지 않아서 옷을 벗겼다면 품행이 방정한 학생의 옷은 벗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미가 되지 않는가?

<법에서 찾는 우리의 삶> 중에서

 

우리 모둠은 『규칙 없음』이라는 도서를 읽고 어떤 활동을 모둠 미션으로 정할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상품 광고 포스터를 만들어서 우리 반 친구들에게 yes or no로 투표하기, 우리 곳곳에 불필요하거나 불편한 곳을 어떻게 좋은 시설로 개선할지 아이디어 생각해보기, 경영할 때 중요한 것 매일 하나씩 생각해보고 그 이유 적기, 학교와 집 주변에 있는 상가를 조사하고 분류해보기 등이 거론되었다.
그중에서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담아 기록하기’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수정 및 보완하여 넷플릭스의 자유와 책임 문화를 실천하기 위한 ‘하루마다 자신이 할 일을 정하고 책임지고 지키기’라는 미션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되었다. 자신의 스터디 플래너나 다이어리에 오늘 실천할 계획을 적고 그날 밤 성취도 및 자신의 소감을 적고 모둠원끼리 공유하는 미션이다.

<성공하는 기업은 규정을 탓하지 않는다> 중에서

 

책의 힘은 참 큰 것 같다. 사람들은 책의 저자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감동을 얻고 때로는 공감하며 저자와 일종의 의사소통을 한다. 나는 고전 읽기를 ‘멘토와의 인터뷰’라고 정의하고 싶다. 닐은 자유주의 교육에서 전문가였고 나에게 ‘교육이란 무엇인지’ 알려준 멘토였다. 책을 읽으면서 닐에게 교육은 어떠해야 하는지 듣게 되었고, 때로는 혼자 질문하고 답을 생각해보며 책과 소통했다. 닐을 실제로 만난 것이 아닌 책 속의 서술자로 접했지만, 충분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직접 만나지 않고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고전 읽기의 진정한 의미가 아닐까

<‘학교’ 내 꿈의 끝자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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