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이야기

시즌1. 4월의 이야기 "언젠가" (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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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 4월의 이야기

 

"언젠가"

시즌1의 주제는 ‘언젠가’입니다. 김민섭, 김혼비, 남궁인, 문보영, 오은, 이은정, 정지우 일곱 명의 작가가 모였습니다. 나이도, 성별도, 써왔던 글들도, 살아가는 모습도 조금씩은 다른 그들이지만, 머리를 맞대고 '같은 하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작가들에게는 매주 하나의 소재가 정해집니다. 언젠가 고양이, 언젠가 비, 언젠가 작가. 과거의 언젠가, 미래의 언젠가를 떠올리면서, 지금 여기에서 '언젠가'를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삶에 깊이 새겨졌던 기억들, 또 언젠가 도래하리라 믿는 훗날의 어떤 시간들에 관해 각자의 손길을 더해보려 합니다.

 

세상을 거닐며 수많은 이들의 목소리를 진솔하게 담아왔던 작가 김민섭, 우아하고 호쾌하게 자신이 좋아하는 세계들을 내어 보였던 작가 김혼비, 생과 사의 경계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절실하게 어루만져왔던 의사 남궁인, 재기발랄한 언어로 세상과 맞서고 삶을 다정하게 움켜쥐는 방식을 이야기해왔던 시인 문보영, 우리의 세계를 돌아보게 만들어 왔던 은은한 시인 오은, 모든 이의 마음 깊이 흐르는 슬픔과 눈물의 언어를 빚어내왔던 소설가 이은정, 고요하고 단단한 내면을 바탕으로 누구도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글을 써왔던 작가 정지우가 함께합니다.

 

 

 

 

함께하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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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혼비 퇴근하는 것이 너무 좋아서 출근하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직장인이자, 마감하는 순간이 너무 좋아서 글 쓰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에세이스트. 커피와 초콜릿을 충분히 확보해두어야 마음 놓고 일을 시작한다. 일이 하기 싫을 때는 틈틈이 캔디크러쉬사가를 한다. 좀 전에 레벨5356을 깼다. 지은 책으로는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아무튼 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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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영 시인, 우체국 상주 작가. 손글씨로 쓴 글을 우편 봉투에 넣어 독자들에게 배송하는 일을 한다. 잘 웃는 사람이면서 잘 웃지 못하는 사람이다. 일기를 사랑한다. 일기는 방귀처럼 뀌어버리면 되는데 시는 그게 잘 안 된다. 그래서 일기를 쓰다가 얼렁뚱땅 시를 쓰는 순간을 기다린다. 일기와 시가 만나는 오묘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포착하고 싶다. 지은 책으로는 <책기둥>, <사람을 미워하는 가장 다정한 방식>, <준최선의 롱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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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소설가. 오래토록 무작정 글을 썼다. 끈질기게 버티어 소설가가 되었지만 달라진 건 없다. 지금도 무작정 쓰고 있다. ​쓰는 행위가 오직 삶인, 산골짜기에 처박혀 사는 여자. 숨소리가 들리는 글을 쓰고 싶다. 숨소리가 들릴만한 소설을 쓰는 중이다. 무작정은 아니고. 지은 책으로는 <눈물이 마르는 시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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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작가, 문화평론가. 오래 전부터 쓰는 사람으로 살고 싶었다. 그래서 매일 글을 썼다. 어느 날부터는, 혼자서만 쓰지 않고 세상에 글을 내어놓기도 했다. 십여 년간 서울살이를 하다가, 바다가 있는 고향에 머무르고 있다. 소설을 쓰다가, 인문학 책을 썼고, 조금 더 스스로에게 진실하고 싶은 마음으로 에세이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청춘인문학>, <행복이 거기 있다, 한 점 의심도 없이>,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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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작가, 정미소출판사 대표. 소설가가 되고 싶어서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전공했지만 무엇도 이루지 못하고 대학에서 나왔다. 그 바깥에 더욱 큰 강의실과 연구실이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학생도 교수도 아닌 그 경계에 있던 시간들처럼, 경계인의 시선으로 계속 글을 쓰며 살아가려고 한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 <훈의 시대>, 기획한 책으로는 <회색인간>, <무조건 모르는 척 하세요>, 만든 책으로는 <삼파장 형광등 아래서>, <내 이름은 군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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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 시를 쓴다. 이따금 쓰지만 항상 쓴다고 생각한다. 항상 살지만 이따금 살아 있다고 느낀다. 유년기에는 국어사전과 추리소설을, 청소년기에는 현대소설과 사회과학 도서를 많이 읽었는데 우연찮게 시인이 되었다. 시인은 직업이 아니라 상태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상상하는 것보다 과거를 회상하는 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이지만, 정작 학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문화 콘텐츠에 대해 이야기한다. 늘 여기 있지만 틈틈이 거기를 꿈꾼다. 몇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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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인 작가, 학창 시절 국어 교과서를 읽다가 평생 글쓰는 사람이 되기로 정했다. 남을 울게 만든다고 자신이 울다가 <만약은 없다>, <지독한 하루>, <제법 안온한 날들> 등을 썼다. 책이 손에 들려 있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병을 앓고 있고, 아름다운 문장을 적는 사람의 글이라면 효자손으로 등 긁는 이야기도 읽는다. 대학병원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로도 일한다.
 
 

 

 

 

일정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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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30 (월요일) - 2020. 4. 5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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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2부(4월) 구독메일발송

2020. 4. 6 (월요일) - 2020. 4. 26.(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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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시 전자우편 주소가 올바른지, 메일함의 공간이 충분히 비어있는지 꼭! 확인해주세요.

 

 

 

 

 

편지봉투 살짝 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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