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인문학 아카데미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함께하는 인문학 아카데미

아카데미1기

[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과학사-정인경 작가

📅 교육일시 [1차]3월9일
[2차]3월23일
[3차]4월6일
(각 화요일 13:30-17:30)
☕ 교육장소 KIRD 대전센터
📝 진행방법 지정도서 사전 독서 후, 교육 당일 작가님과 독서토론
✍️ 신청기간 2021.02.08-2021.03.03
🧑‍🤝‍🧑 참여인원 10명 이내
💳 교육비 100,000원
📚 선정도서 [1차] 정인경,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여문책, 2020
[2차] 정인경, <뉴턴의 무정한 세계>, 돌베개, 2014
[3차] 이완 라이스 모루스, <옥스퍼드 과학사>, 반니,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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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 작가는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인경입니다.

저는 한국 과학사를 연구하는 과학저술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쓴 책으로는 동양과 서양의 문명을 포괄하는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를 비롯해 우리의 시각에서 과학사를 재구성한 뉴턴의 무정한 세계,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을 읽다, 현행 문ㆍ이과 통합 교과과정에 따른 통통한 과학책 1, 2와 고등학교 교과서 과학사(씨마스)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방송매체를 통해 좋은 과학도서를 소개하고, 한겨레정인경의 과학 읽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학교, 도서관,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과학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전공을 바꾼 덕에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면서 과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가치가 연결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좋은 과학책은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숨쉬는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인경 작가와 함께 읽을 책은 무엇인가요?

• [1차]  정인경,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  여문책, 2020

 

  :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는 인류의 탄생에서 현대 과학기술까지 과학을 주제로 살펴본 동서양의 문화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동시에 각 시대별 논점을 짚으면서 서구-유럽에 편중된 과학사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책이에요. 

과학기술이 어떤식으로 관계를 가졌는지, 중국에서는 왜 과학혁명이 일어나지 않았는지,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를 통해 과학사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눕니다.

 

 

[2차] 정인경, <뉴턴의 무정한 세계>, 돌베개, 2014

 

  : <뉴턴의 무정한 세계>는 우리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과학사를 담고 있습니다. 

문학 작품을 통해 식민 지배를 겪은 내면의 아픔과 갈등을 모티브 삼아 우리 역사와 과학기술이 무관하지 않고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왜 서양인들이 근대과학을 출현 시켰는지, 근대과학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살펴볼 수 있어요. 나아가 서양과학사와 한국과학사의 접점을 찾아보고, 서양 중심이 아닌 우리의 시각, 즉 한국의 관점에서 봤을 때 과학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찾아봅니다.  

 

 

• [3차] 이완 라이스 모루스, <옥스퍼드 과학사>, 반니, 2019

 

  : <옥스퍼드 과학사>에서는 과학이 '인간의 문화적 활동'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과학은 인간이 생산한 문화의 산물이며, 과학의 역사는 인간 문화의 다른 측면들과도 밀접하게 얽혀있음을 말해주는 책이에요.  

1차, 2차 독서토론에서 과학기술의 사회사를 봤다면,  3차 독서토론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과학지식이, 그것이 태동한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새로운 시각으로 함께 바라봅니다.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서 참여자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책의 완성은 저자가 쓰는 순간이 아니라, 독자가 읽는 순간이 아닐까요?

강연이 일방적으로 저자의 생각을 알려주는 것이라면, 독서토론은 저자와 독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자신이 가진 생각들을 발견하는 시간, 즉 내면에 숨겨왔던 과학적 관심과 호기심을 다시금 꺼내어보면서 역사와 문화를 통해  과학사를 바라보는 인문학적 관점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과학사는 인류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합니다."
정인경 작가 스토리

과학사가 지향하는 목표는 특정한 어느 한 집단에 맞춰진 것이 아니라 전 세계 인류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과학이 몇몇 천재 과학자의 소유물이라면 과학사가 서 있을 자리는 없을 것입니다. 과학사는 단순히 과학자의 업적을 시대순으로 옮겨놓은 기록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인간의 활동이자, 인간이 생산한 문화적 산물이며, 인간이 만든 언어이기도 합니다.

어렵다고만 느꼈던 과학사에 대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인문학적 토대 위해서 과학의 주요 역사와 문화, 이론을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정인경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FVypJiRUp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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