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크루 BLOG

크루들의 좌충우돌 항해일지

랜선으로 만납니다. 작가도 크루도...

언제? 2020-07-06

Zoom회의(0706).png

 

정기회의는 원격으로 진행해야 제 맛인 시기가 제법 빨리 다가왔습니다. 얼굴을 봐야만 되고, 같은 테이블에서 의견을 조율하던 방식은 꽤나 멀어진듯 합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로 마음먹은 인류는 여태껏 질질 끌다가 결국 한 걸음 더 나아간게 분명해 보입니다. 기술의 발전이라기 보다는 사람과 일하는 방식의 긍정적인 진화인듯 합니다. 

 

오늘은 전주에서 근무하는 @루디와 서울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크루들이 한 공간에 모였습니다. 요한 크라우스이면서 셸리가 되기도 하는 미스터리한 크루도 있고, 하와이 해변가 휴가지에서 참여한 크루도 있었습니다. 북크루도 코로나19의 영향을 피할 수 없어서, 올해 초 예약되었던 많은 작가 초청 강연이 취소되거나 연기되었습니다.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 영화 인터스텔라

 

최고봉 선생님과 <교사와 작가의 랜선 북토크> 를 시작하였고,

김여진 선생님과 작가를 초대하여 <온라인 북클럽> 을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이 준비 중이고,

초중고등학교에 <스트리밍 녹화 강연> 과 <Zoom을 이용한 원격 강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젠 북크루에서 작가와 <랜선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노턴.

 

 

 

 

<북크루>와 함께하는 교사와 작가의 랜선 북토크

https://event-us.kr/bookcrew/event/19336

 

초록필통 X 북크루의 온라인 북클럽

https://event-us.kr/bookcrew/event/19317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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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들의 좌충우돌 항해일지

안녕하세요. 북크루호의 기관실에서 언제나 무언가를 만들고 있는 노턴이에요. 크루분들이 북크루를 보다 가깝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데스크탑 설치용 앱 을 만들어보았어요. 1 접속 먼저 북크루에 첫페이지에 접속해 주세요. (요즘 대세 웹브라우저 Google Chrome과 MS ...
노턴
2021.02.08 조회 419
오늘 북크루의 작가 크루 김승일 시인과 주영헌 시인이 사무실에 방문해 주셨어요. "언제 한 번 놀러갈게요."라고 하시더니 정말로 북크루의 일하는 크루들을 위해 두 손 무겁게 생크림빵과 커피를 들고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자주 가는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김치찌개...
아돌
2021.02.08 조회 495
1인극 동화강연으로 유명하신 신유미 작가님께서 신년 연하장을 보내주셨네요!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리플렛도 보내주셨는데 한눈에 쏙 들어오네요. 더 많은 아이들이 작가님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올 한해도 저희 북크루가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작가님도 항상 건강...
에릭
2021.01.11 조회 456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기는 커녕 일별 확진자수가 점점 늘어만 가고, 정부에서는 3단계 격상에 대한 논의가 계속 되고 있는 시점에서 북크루는 고민 끝에 재택근무를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16일 수요일! 대부분의 직원들이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바로 구독자분들에게 ...
벨라
2020.12.17 조회 494
얼마 전, 유준원 작가님을 인터뷰 하고 작가카드를 만들었다. 그걸 보고 감동감동! 감탄감탄! 이라며, 오늘 점심을 함께 먹자고 하셨다. 점심도 사주시고, 마스크도 선물로 주셨는데 갑자기 주섬주섬 무언가를 또 꺼내신다. 명함이었다. "이거 돈 받고 파는 명함이에요. ...
루디
2020.11.26 조회 574
망원동 유수지 체육공원에서 운동하다가 우연히 만난 김헌주 작가. 마침 11월초에 북크루의 강연이 있어 기쁘다면서 커피도 한 잔 사 주셨다. 지난 달에 결혼한 새신랑이 이 시간에 혼자 나와 있고 그러면 안 되는데.
아돌
2020.10.14 조회 538
코로나19 확산으로, 2단계와 3단계 사이 어딘가 쯤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었습니다. 사업 특성상 아무래도 많은 작가를 만나야 하고, 사무실과 회의실은 고객의 왕래가 많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동참하는게 필요해 보였는데요. 내부적으로는 업무추진에 대한 의...
노턴
2020.09.04 조회 413
지난 주 그녀와 인터뷰를 했다. 밝고 따뜻한데, 어딘지 모르게 뭉클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글에 일주일 동안 마음을 빼앗겼다. 오늘이 아니면 후회할 것 같았다. 꼭 그녀를 만나야만 한다는 강렬한 마음은 나를 컴퓨터 앞으로 이끌었다. 작고 여린 것들에 대한 사랑을 ...
루디
2020.08.19 조회 487
많은 사람들이 k작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을 때. 그녀는 말을 끊지 않고 잘 들어주기로 스스로와 약속했고, 그것을 잘 지켰다. 나는 문득 궁금해졌다. "그럼 k작가님의 이야기는 누가 들어주나요?" "..."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녀가 말을 멈춘다. "없는 것 같아요......
루디
2020.08.12 조회 422
에릭과 안똔이 휴가를 떠나고, 매번 일등으로 출근하는 벨라가 홀로 외롭지 않게, 앤디와 9시까지 출근하기로 약속함. 내가 늦으면 간식을 사기로 했는데 8시50분에 출근한 앤디가 승. 만두를 사오라고 해서 만두가게에 갔는데 문을 닫아서, 에그드랍으로 대신.
아돌
2020.08.12 조회 558
올해 울면서 술을 세 번 먹는데 세 번 다 같은 이유다. 모멸감을 느껴도 앞에선 웃었다. 작가로만 살아갈 땐 없던 일이다. 그래도 나를 달래고 싶다. 그래야 일도 하고 글도 쓰지.
아돌
2020.08.10 조회 407
오은 시인과 남궁인 작가와 함께, 책읽아웃 팟캐스트 녹음. 같이 밥먹으러 가는 길에 은형과 남궁인과 같이 있으니 은인과 같이 있는 거네요, 라고. 오래 친하게 지내고 싶은 작가들 :)
아돌
2020.08.05 조회 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