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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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애정이 있어야 이별이라 부를 수 있다

오즈2022.02.24 06:14조회 수 934추천 수 3댓글 2

이번 주 글을 보니 연재 글의 마지막인 듯 합니다. ㅠ.ㅠ

 

저는 보통 하루를 새벽5시 경에 시작하는지라 이런 일 저런 일 하면서 6시 즈음에는 커피 한잔과 함께 메일함을 여는 행복감이 참 좋았는데 이런 즐거움과 이제 이별해야 하는 시간, 작가님의 글과 이별해야 하는 시간이 왔네요. 이별이 즐겁지는 않지만 이별이라 부를 수 있는 건 애정이 있었다는 증거이니 어떤 이별은 그래도 내가 잘 살았구나라는 안도감 같은 것을 주는 것 같아요. 나도 애정을 가져보았구나, 사랑을 해보았구나, 행복해 보았구나..같은 것?

 

이제 에세이 연재와는 이별이지만 저에게는 은정 작가님을 비롯해 다른 작가님들의 글들이 메일함에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 이런 흔적이 있으니 이번 이별은 즐겁게 빠이빠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은정 작가님! 작가님도 애정하고 작가님 글도 애정합니다~ 또 다른 페이지에서 또 다른 글들로 만날테니 '이별답게 이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동안 즐겁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Jiseon Kim
댓글 2
  • 2022.2.24 15:32

    오즈님의 글에서처럼, 정말 애정이 있어야 이별이라고 말 할 수있는것 같아요. '지금은 이별하지만, 영원히 이별하지 않는다.' 은정 작가님을 비롯해 다른작가님들의 작품을 계속해서 만날수 있으니까요.^^

  • 2022.3.3 07:34

    벌써 우린 이별하고 다음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아무리 추워도 겨울은 지나갑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에 봄, 싱거운 이별만 가득하기를.

    한 계절을 함께 지나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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