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손이 문제일까, 마음이 문제일까?를 읽고

떠나2022.02.10 13:04조회 수 727추천 수 2댓글 2

누군가에게 다정한 모습, 따듯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은 마음. 그 마음을 담아 전할 수 있을 순간이 소중하게 느껴져요. 무심결에 지나치게 되는 순간에 마음을 담아 전하고, 그 순간이 따뜻함으로 기억된다면 기쁠 것 같아요.


손이 문제일까, 마음이 문제일까?에 대한 답을 저도 잠시 생각해 보았는데 손보다는 마음이 더 클 것 같아요. 찬 손이 차가운 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때문에 찬 손을 내밀어 잡고 싶어요. (저도 손이 찬편입니당ㅎㅎ)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은맞잡은 손에서 전해질테니까요. 오늘은 먼저 손을 내밀어 잡아볼까봐요.


누군가의 기억속 작가님의 모습은 분명 따뜻할 것 같아요. 작가님의 글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적이 있다면 말이에요. 오늘도 글 잘 읽고 갑니다. 일주일동안 작가님 글 기다렸거든요. 감사합니다.^^

댓글 2
  • 2022.2.10 13:14

    제가 손을 잡아본 건 아니지만 (코로나 때문에 손을 덥석 잡기도 뭐한 세상이라ㅠㅠ 악수를 청하는 것조차 어렵네요.) 작가님의 품은 참 따뜻해요. 남편과 다정히 손 잡아 본 기억도 언제인지 모르겠네요. 남편이 자주 저를 안아주지만, 안기는 느낌이 달라요. 남편에게는 아내로의 의무감 같은것이 있어서 힘들다고 폭 안기고 그런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요. 이은정 작가님의 품은 여운이 남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그립고 따뜻해서 그날의 생각을 하다가 가끔 눈물도 닦아내고요.

    저도 오늘은 누군가의 손이 잡고 싶다고 인스타에 썼는데, 떠나님과 같은 마음이었네요. 이은정 작가님의 글이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묶어주었나 봐요. ^^

  • 2022.2.15 07:03

    그쵸? 아무래도 손보다는 마음이 문제겠죠? ㅠㅠ

    올해는 그 마음 녹여서 사람들도 만나고 그러려고 하는데 될 지 모르겠어요.

    출간 준비 때문에 좀 바쁘지만, 그래도 당신이 내미는 손은 잡겠습니다.

    온기 나누는 시간은 아까워하지 않고 살게요.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356 시즌4 신유진 작가님의 <끝 그리고 시작> 을 ... 이수아 2021.07.20 909 2
355 시즌4 고수리 작가님의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 바켄두잇 2021.05.19 745 2
354 시즌7 김정주 작가님을 읽고-) 왔지만 아직 오지 않... 3번손님 2022.03.04 959 0
353 시즌1 나에게 캔커피란.. 루우냥 2020.05.13 498 3
352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다감한 르포' 함... 그냥하자 2022.01.27 599 2
351 시즌3 오늘의 글이 참 좋았어요 클로에 2020.12.19 294 4
350 시즌3 좋아하는 거로 좋은 하루 마감(덕분에) 시안 2021.01.20 520 4
349 시즌2 따뜻한 글을 쓰시네요. 항상 ^^ 수지 2020.09.21 597 0
348 시즌3 제일 가고 싶은 나라 SlowY 2020.12.19 377 7
347 시즌1 물 대신 커피 우렁각시 2020.05.13 488 3
346 시즌1 이은정 작가의 '비오는 날의 루틴'... 분홍립스틱 2020.04.22 141 7
345 시즌7 김정주 작가님 '인생 내비게이션 과연 필... 3번손님 2022.03.24 469 0
344 시즌6 <연구실의 공모자들> #고스트라이터 - ... 그냥하자 2022.01.27 617 1
343 시즌1 글 읽다가 사무실에서 푸하하~~~ 엘리시아 2020.03.16 117 6
342 시즌1 모처럼 시안 2020.03.20 212 7
341 시즌1 빵굽는 셸리! 감람 2020.04.23 207 4
340 시즌1 벗이 되는 일 유통기한 2020.03.29 119 5
339 시즌1 순간이동 환상 나무 2020.05.23 496 1
338 시즌1 운명의 비호 화니 2020.05.04 176 2
337 시즌6 첫 번째 에세이 부터 저를 말하는 줄 알고 괜... 이수아 2022.01.04 87 3
336 시즌1 매일매일 다른 작가의 글... 먼지 2020.03.21 106 6
335 시즌1 ‘친구’의 기준이 뭘까요 감람 2020.03.29 152 4
334 시즌1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나무 2020.05.24 685 1
333 시즌4 황보름 작가의 에세이 <언니들이 있었다&gt... 이수아 2021.06.30 826 0
332 시즌1 마지막이군요 dorothy 2020.05.24 656 2
331 시즌3 망했다는 망하지 않았다로 귀결되었습니다. ^^ 이수아 2021.01.11 588 4
330 시즌6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네요.^^ 그냥하자 2022.01.23 438 4
329 시즌1 정말 그리웠다니까! 고롱송과 함께 전해지는 시안 2020.05.05 262 2
328 시즌3 촬영이 끝나고 이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조은하 2021.02.12 636 4
327 시즌1 결혼도 이혼도 미친 짓! 이은정작가 시인의향기영근 2020.05.05 219 3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