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규작가님!
작가님의 글은 정말, 글을 쓰고 싶게 하는군요!
작가님의 표현들은 언제나처럼 깊은 공감이 돼요.
"기억한다는 것은, 간직한다는 것은, 내 속 어딘가에 얼려두었다는 거다."
사랑을 간직한 얼음에 대해서, "언젠가 아프지 않을 때가 오면 그것들을 가만히 품에 안아 서서히 녹이리라." 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이 너무 좋아요.
슬프고 아팠던 기억 얼음에 대한 표현도 너무 와닿았어요.
추운 밤이면, 마음속 어딘가 얼어있는 '나'들이 안고 싶어 진다.
나도 모르게 가끔 그 기억들이 조금씩 녹아서 새어 나오는 것을, 나는
눈물이라고 말하게 된 것 같다
....로 끝나는 마지막 글을 읽고 속으로 소리를 질렀어요.(깊은 밤이 아니었다면 육성으로 질렀을지도.)
지금 저는...
밤새 일을 하고, 두시간 밖에 못잤으며, 운전해서 서울 한복판에 다녀왔고, 다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을 하고, 집에 와서 누워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이 쓰신 글에 매료되어 글을 쓰게 만들다니요.
정말 대단하세요.
작가님의 마음이, 시선이, 글들이.
참, 너무 좋아요.
신동희
김진규 시인님의 시집을 읽고 있는데 마음에 다가오는 시가 많아요. 좋은 시인님을 알게되서 기뻐요.^^
누군가에게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그 무엇보다 기쁘네요! 좋은 말씀이 저에게도 좋은 원동력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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