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내 속 어딘가의 얼음, 김진규작가님!

영배알고싶다2022.02.03 23:53조회 수 1093추천 수 2댓글 2

김진규작가님!
작가님의 글은 정말, 글을 쓰고 싶게 하는군요!

작가님의 표현들은 언제나처럼 깊은 공감이 돼요.

"기억한다는 것은, 간직한다는 것은, 내 속 어딘가에 얼려두었다는 거다."

사랑을 간직한 얼음에 대해서, "언젠가 아프지 않을 때가 오면 그것들을 가만히 품에 안아 서서히 녹이리라." 작가님의 따뜻한 감성이 너무 좋아요.

슬프고 아팠던 기억 얼음에 대한 표현도 너무 와닿았어요.

추운 밤이면, 마음속 어딘가 얼어있는 '나'들이 안고 싶어 진다.
나도 모르게 가끔 그 기억들이 조금씩 녹아서 새어 나오는 것을, 나는
눈물이라고 말하게 된 것 같다

....로 끝나는 마지막 글을 읽고 속으로 소리를 질렀어요.(깊은 밤이 아니었다면 육성으로 질렀을지도.)

지금 저는...
밤새 일을 하고, 두시간 밖에 못잤으며, 운전해서 서울 한복판에 다녀왔고, 다시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일을 하고, 집에 와서 누워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이 쓰신 글에 매료되어 글을 쓰게 만들다니요.
정말 대단하세요.
작가님의 마음이, 시선이, 글들이.
참, 너무 좋아요.

신동희
댓글 2
  • 2022.2.4 13:57

    김진규 시인님의 시집을 읽고 있는데 마음에 다가오는 시가 많아요. 좋은 시인님을 알게되서 기뻐요.^^

  • 2022.2.22 18:33

    누군가에게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게 그 무엇보다 기쁘네요! 좋은 말씀이 저에게도 좋은 원동력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266 시즌1 오은 작가님, 난데없이 쓸데없이 나무 2020.05.19 739 2
265 시즌1 쓸데없는 걱정거리3 화니 2020.05.21 629 1
264 시즌1 순간이동 환상 나무 2020.05.23 496 1
263 시즌1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나무 2020.05.24 685 1
262 시즌1 남궁인 작가님 어머님께 바치는 글1 나무 2020.05.24 550 2
261 시즌1 마지막이군요 dorothy 2020.05.24 656 2
260 시즌1 새로운 편지 메일 받아본 소감 카이 2020.05.25 583 3
259 시즌1 다음 시즌은 언제?1 파란바나나 2020.05.29 667 3
258 시즌1 '셸리', 오랜만이에요. 알프 2020.06.16 602 3
257 시즌2 언젠가 고양이1 소나무에걸린연 2020.07.06 260 6
256 시즌2 언젠가, 강아지1 존스애비뉴 2020.07.06 175 7
255 시즌2 셸리 반가워요 :)1 빨간구두 2020.07.06 157 5
254 시즌2 다시 만나 반가워요.1 화니 2020.07.06 140 6
253 시즌2 이번에 처음 구독을 했는데1 코발트블루 2020.07.08 230 3
252 시즌2 고-멘1 룰루랄라로 2020.07.08 212 7
251 시즌2 반가워요, 셸리!2 스타크 2020.07.08 198 5
250 시즌2 이묵돌 선생의 영혼에 노크합니다.2 신작가 2020.07.09 178 1
249 시즌2 왜 히든 작가인지 너무 알 것 같아요1 하루 2020.07.09 258 4
248 시즌2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Aros 2020.07.09 207 4
247 시즌2 아아아아 행복해라 여성작가만세!2 감람 2020.07.10 177 4
246 시즌2 제 5신1 김설화 2020.07.10 154 3
245 시즌2 숨을 골랐다3 빨간구두 2020.07.10 356 8
244 시즌2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보리차 2020.07.10 215 3
243 시즌2 지금 인연 되었어요 ^^2 수지 2020.07.13 159 3
242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88 4
241 시즌2 첫소감-언젠가 고양이1 Jay 2020.07.13 201 5
240 시즌2 어제,,뒤늦게 열어본 편지함에는 수북하게 셀...1 bisong 2020.07.14 166 3
239 시즌2 이별 후 식사대용 ? 나에겐 미안함을 느끼게 ...2 수지 2020.07.14 210 4
238 시즌2 삼각김밥1 오늘 2020.07.15 127 2
237 시즌2 삼각 김밥은 제겐 부러운 물건이에요~1 platy 2020.07.15 106 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