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박은지 작가의 클래식

영배알고싶다2022.01.30 01:58조회 수 696추천 수 2댓글 4

우와~ 박은지작가님! 낭만적이고, 멋있어요!

작가님이 꺼내놓은 작가님의 삶에 끊임없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장석남 시인의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을 무렵"!!! 작가님의 클래식을 알게 되어 감사하고 기쁩니다!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다... 지금은... 간신히...

아무도... 그립지 않다.

제목부터 여러번 읽어보았어요. 


아직 읽지 못한 시들도 많고,  그러기에 보지 못한 세계들이 많은 저는, 시를 참 좋아합니다!  박은지 시인 뿐만 아니라, 김진규 시인, 장석남 시인을 알게 해 주어 다시 한 번, 북크루와 박은지 시인에게 감사합니다! 


글이란, 나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러기에 앞으로도 많은 공간에서 많이 읽고, 또 쓰고 싶어요! 


제 글이 제 삶에서 클래식이 될 수 있게,

그렇게 살아가 보려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픈아버지를 겪으며 쓴 글을,

쑥스럽지만 올릴게요. 


우리집은 동물원이 되었다.

그들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보며,

당근이나 바나나는 주질 않고, 


엄마가 연신 타대는 커피만 마시고 갔다.




신동희
댓글 4
  • 2022.1.31 09:43

    저도 아버지가 아프셔서 영배알고싶다님이 쓰신 글이 사무치게 와 닿아요. 마음이 다독여지는 느낌도 받습니다. 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허수경 시인 시집도 추천해요:-) 도서관이나 서점에 가셔서 슬그머니 펼쳐보시길..!

  • @여름방학
    2022.1.31 13:28

    우와~~ 감사합니다!! 새로 누군가를 알게 될 생각하니, 설레입니다~~^^ 더불어 평안한 설명절 되시길~^^

  • 2022.2.2 19:15

    저도 시를 좋아해요. 좋아하게 된지 얼마 안 됐지만 욕심은 또 있어서 시인선 셋트로 사놓고 틈틈히 읽고 있어요. 마종기시인의 <전화>를 가장 좋아하고, 시인 중에서는 김승일 시인님을 가장 애정해요.(이래도 되나 싶게, 사심가득 ㅋㅋ) 김승일 시인님의 시집 《프로메테우스》추천할게요.♡ 요 시집은 학교폭력에 관한 시에요. 목련꽃 떨어지는걸 퍽.퍽.퍽.퍽×@ 무수한 퍽.퍽.으로 표현하셨는데 학교폭력과 봄을 알리는 목련의 떨어짐 그 사이 '퍽'. 아윽. 너무나도 시적이어서 가슴이 저릿했다죠.

     

    동희님의 글도 저릿하네요. 음...ㅜㅜ 시적이 아닐 수 없는 문장이에요.(뭘 안다고 또 이러는지;; 저에게만은 시적이에요.) 하루를 산다는건 살아갈 날의 하루를 내어주는 일이라서, 제 삶과 가족을 그리고 타인을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요. 그러나 저도 말뿐이지 그리 살지 못하고있네요. 제 마음과 같지 않은 타인 그리고 상황들이 애석할따름이에요.

     

    아버님을 생각하는 동희님의 마음, 느껴져요. 🫂

  • @그냥하자
    2022.2.4 00:31

    하루를 산다는 건, 살아갈 날의 하루를 내어주는 일이군요! 자신의 삶에게 배려해주는 느낌이라, 그냥 살지말고소중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의 글을 진심으로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좋은 시, 시인 추천도 감사합니다!!^^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81 5
146 시즌3 문득2 시안 2021.01.04 652 4
145 시즌3 망했다는 망하지 않았다로 귀결되었습니다. ^^ 이수아 2021.01.11 595 4
144 시즌3 시간이 마치 정지 된듯해요.1 화니 2021.01.11 590 3
143 시즌3 점심 약속만 몇달 째 이수아 2021.01.12 600 3
142 시즌3 낮 12시엔 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엄마의 모... 이수아 2021.01.13 502 5
141 시즌3 작가님들 너무 귀여우세요1 감람 2021.01.13 605 3
140 시즌3 아침형 인간의 주절주절 에딧허홍 2021.01.14 579 2
139 시즌3 끼니를 대충 때워도 찌는 살3 시안 2021.01.15 612 2
138 시즌3 12시는 급식 준비 중??1 화니 2021.01.16 585 2
137 시즌3 다니엘 브라이트 작가님 the trip 글 좋았어요... 에딧허홍 2021.01.18 568 2
136 시즌3 버금작가님 글을 읽으면... 루디 2021.01.19 572 1
135 시즌3 이승열^^ 이분이 그분?1 호호 2021.01.20 668 4
134 시즌3 좋아하는 거로 좋은 하루 마감(덕분에) 시안 2021.01.20 523 4
133 시즌3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1 시안 2021.01.22 688 4
132 시즌3 엉덩이는 바빠요~1 화니 2021.01.24 639 6
131 시즌3 작가님께 보낼 편지를 쓸 시간2 archivarin 2021.02.04 760 3
130 시즌3 명일 조천 2월의 서신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외다 Shelley 2021.02.07 538 2
129 시즌3 촬영이 끝나고 이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조은하 2021.02.12 638 4
128 시즌3 대학을 다시 다닐수 있냐고?1 화니 2021.02.19 542 5
127 시즌3 《책장 위 고양이 시즌 3 작가와의 만남―줌 파... Shelley 2021.03.06 646 1
126 시즌4 아침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지금은 언제 비왔...7 바켄두잇 2021.05.07 949 5
125 시즌4 김해뜻 작가님의 '여자들의 언젠가, 취업...4 이수아 2021.05.10 807 6
124 시즌4 내가 가장 예쁠 때는 '오늘' 이라는...3 이수아 2021.05.14 984 6
123 시즌4 균형을 가지는 일3 매듭달 2021.05.16 574 3
122 시즌4 그래도 괜찮아!1 매듭달 2021.05.17 843 7
121 시즌4 오늘도 나와 같이 살아간다2 한정호 2021.05.17 751 9
120 시즌4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_고수리 작가님4 밀라이모 2021.05.18 824 7
119 시즌4 고수리 작가님의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 바켄두잇 2021.05.19 747 2
118 시즌4 미움을 써내려간 용기들 감사합니다2 behappy 2021.05.20 855 3
117 시즌4 미움이 잊혀질 수 있을 때 에제르 2021.05.20 558 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