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글을 읽고 나서, "나의 세계" 라고 분명하고 확실하게 알 수 있었던 작가님의 그 언젠가처럼, 나의 언젠가는 무얼까 하고 생각해 봤어요.
굳이 생각을 해야 한다는건 결국 그 언젠가가 없었다는 뜻, 아니 아직 오지 않았다고 말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그 언젠가는 영영 오지 않을 수도 있겠죠.
그런 삶이라 하더라도, 그 또한 의미있는 일.
나 자체가 "나의 세계" 일테니까.
저는 매 순간 현재의 나로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가요. 그렇기 때문에 살면서 예전의 일을 후회해 본 적은 한 번도 없었죠. 아무리 이불킥하는 일이라도 후회해 봤자 예전의 일이 바뀌지 않을 것이고, 지금의 저는 예전에 제가 한 선택과 저의 환경이 데려다 주었지만, 현재의 제가 잘 살아나가면 미래의 저는 원하는 방향의 내가 되어있을 테니까. 과거의 나는 잘 알아야 하되, 현재를 살아가는 일. 그게 중요한것 같아요. 삶에서!
제가 지금 좋아하는 것들이 무언지, 나라는 사람을 잘 이해하고, 나의 "안녕"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걸 놓치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더라고요. 세상사는게...
그래서 "나라는 세계"는 여전히 사회인으로 힘들고 어렵고 스트레스 받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이렇게 늦은 밤 자기 전에 누워서 글을 읽고, 또 씁니다.
(지금 저에게 셸리가 큰 위로가 되기에.)
마지막으로, 좋은 글을 써준 작가님께 가만히 박수를 보내겠습니다.👏👏👏
신동희
동희님은 자신과의 사이도 좋을것 같아요. 나와 잘지내야 타인하고도 잘 지낼 수 있다는데, 저는 저와 잘 못지내고있나봐요. 저와 친해지기위해 열심히, 꾸준히 써야겠어요.
김민섭 작가님의 글 참 좋죠? 저만 그리 생각하는게 아니었네요. 이젠 김민섭작가님의 문체에 익숙해졌고, 그 문체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 )
저도 저와 절친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친한 친구사이가 그렇듯,
가끔은 싸우고 말도 안하고 몇일 지내다가 화해하기도 하고,
가슴 아픈일, 슬픈일 있을 땐 위로해 주기도 하고,
기쁜일이 있을 땐 같이 웃어주기도 한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