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내일 박은지 시인님의 에세이가 도착하겠네요. 두근두근.^^

그냥하자2022.01.27 18:03조회 수 702추천 수 2댓글 2

책을 읽기시작한지 몇 해 안되었는데, 그간 저는 말수가 줄어들었어요. 정말 신기한 일이에요.   내성적이고 있는듯 없는듯 했던 저였는데, 아이 낳고 나서 무지 수다스러워졌어요. 그런데 책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다시 예전의 저로 되돌아 가고있나봐요. 말수가 줄어들었을 뿐아니라 집순이가 되었고 혼자있는걸 좋아하게 되었어요. 저를 드러내는 일에도 부끄러움이 많아지기도 했네요.


카페에서 애들 학원 끝나기만을 기다리며 '게시판에 도배하고 있나?' 이런 생각을 하고있어요.

서포터즈 1기 때도 같은 생각을 했었고 몇번 글을 올리다 말았어요. 다른 사람들과 맞춰야 하는데 혼자만 도배하면 안되잖아요. 작가님들의 글에 피드백을 드린것도 손꼽을 정도였고 그나마도 몇줄 안 썼어요.  작가님들의 글에 감히?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표현을 하지 않으면 상대방이 모를거라고 생각했던 때는 많이 표현해서 불편하게 했고, 말 하지 않아도 알거라고 믿고 가만히 입다물고 있었을 땐 상대방하고 오해가 생기기도 했었어요. 저는 아직도 적정선을 모르겠어요. 저는 사실 주변사람들에게조차도 제 존재감이 없기를 바라면서 살고있어요. 이게 편하더라고요.^^;


사과드리고 싶은게 두가지가 있어요.

왜이렇게 수다스럽게 게시글 많이올리나 라는 생각이 들게 해드렸다면 사과 드릴게요. 제가 드린 피드백이 너무 길어서 작가님들이 피곤하셨을것 같아요. 주제 넘는 피드백을 써 드려서 작가님의 마음 상하게 해드린것도 사과드리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혼자 생각하고 판단하고 사과드리는것도 죄송하네요. 다 죄송해요.


1월 말이네요. 곧 2월이 될거고요. 2월 25일이 시즌6 마지막이네요. 작가님들의 에세이를 읽을수록 작가님들의 글을 좋아하게 되네요. 남은 기간도 작가님들의 글을 잘 읽을게요. 정성껏 읽고싶어요. 내일 박은지 시인님의 에세이가 도착하겠네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박은지 시인님의 에세이를 기다릴게요.♡

댓글 2
  • 2022.1.31 09:36

    앗! 마음을 담은 피드백을 받는 것은 매우 큰 행복인 걸요!! 전혀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냥하자'님 닉네임만 봐도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그래, 그냥하자!!' 이런 마음이 생기는 걸요. 다음 게시글 기다리고 있을게요:-)

  • @여름방학
    2022.2.2 18:50

    오래 기다리셨을까요? (<- 연예인병 걸렸나봐요.ㅋㅋ)북크루 게시판을 들어올 심적여유가 없었어요. 동희님 설은 잘 지내셨나요? 대가족 외며느리라 전만 15인분은 부친것 같아요. 간밤에 누가 절 패고 갔는줄 알았어요. 온몸이 쑤셔요.😂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416 시즌6 김진규 시인님 오늘 글 너무 좋았습니다.^^3 그냥하자 2022.01.26 1444 2
415 시즌6 내 속 어딘가의 얼음, 김진규작가님!2 영배알고싶다 2022.02.03 1093 2
414 시즌7 저의 설레임을 증폭시킨 작가님들의 문장 함께... 3번손님 2022.03.05 1092 0
413 시즌5 김복희 시인님과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지기를2 이수아 2021.11.22 1045 2
412 시즌6 땡처리 전문가, 이은정 작가님!!4 영배알고싶다 2022.02.04 1016 3
411 시즌4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네요 ㅠ2 바켄두잇 2021.07.07 1015 2
410 시즌7 명로진 작가님의 다음 이야기 궁금해요^^2 3번손님 2022.03.03 1002 1
409 시즌6 땡땡땡 서로가 서로에게 땡이 되주기를 소망하며4 오즈 2022.02.04 998 3
408 시즌7 명료진 작가님께서는 도서관에서도 로맨스가 ...3 3번손님 2022.03.18 984 1
407 시즌6 빨리 '땡' 해 주세요. 저도 사랑할...4 그냥하자 2022.02.03 981 3
406 시즌4 내가 가장 예쁠 때는 '오늘' 이라는...3 이수아 2021.05.14 978 6
405 시즌7 마녀 체력 님 글 잘 읽었습니다1 인디라이터 2022.03.03 976 2
404 시즌7 김정주 작가님을 읽고-) 왔지만 아직 오지 않... 3번손님 2022.03.04 959 0
403 시즌7 도서관에는 정말 낭만이 있습니다. 한 점 의심... 3번손님 2022.03.16 953 0
402 시즌4 아침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지금은 언제 비왔...7 바켄두잇 2021.05.07 939 5
401 시즌5 송재학 시인님의 부계가 포항이었군요. 제 모... 이수아 2021.11.27 931 1
400 시즌6 땡! 땡! 땡!7 이현미 2022.02.03 930 4
399 시즌6 진부한 이야기24 kimmi 2022.02.03 928 3
398 시즌6 애정이 있어야 이별이라 부를 수 있다2 오즈 2022.02.24 920 3
397 시즌6 지난 한 주간의 글들1 떠나 2022.01.31 919 1
396 시즌4 신유진 작가님의 <끝 그리고 시작> 을 ... 이수아 2021.07.20 909 2
395 시즌4 왔다가 갔다가 다시 와야하는 꿈2 에제르 2021.06.09 891 3
394 시즌4 어느덧 여름4 매듭달 2021.06.08 886 5
393 시즌6 작가님만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4 오즈 2022.02.18 870 2
392 시즌6 To.이은정작가님2 산골아이 2022.02.03 869 2
391 시즌6 욕해도 되나요? 바렌보임 xxx.1 이현미 2022.02.07 868 1
390 시즌6 자꾸만 노려보게 되네요.1 kimmi 2022.02.07 862 3
389 시즌6 하데스 덕 본 일인이요!2 오즈 2022.01.25 855 3
388 시즌4 미움을 써내려간 용기들 감사합니다2 behappy 2021.05.20 851 3
387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책 <경계인의 시선> 읽... 그냥하자 2022.01.27 850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