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하데스... 성범죄자 아닌가요..

이현미2022.01.27 13:18조회 수 678추천 수 2댓글 4

어릴 때 하데스가 베르세포네에게 첫눈에 반해 데려가

자기 마음대로 사랑 고백하고 결혼하고 그랬던 만화책을 본거 같은데

제목은 생각이 안납니다... 그 땐 그게 카리스마로 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엄청난 성범죄자 아닌가요?

그리고 데메테르에게 돌려보내 달라는 베르세포네에게 가스라이팅(?) 까지..

후우..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니 신화라지만 화가 나고요..

 

그만큼 어릴 때와 지금 저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변한거겠죠.

신화를 스토리로 받아들 수 없을만큼 나이 먹은거 같아 후후..

갑자기 글 읽고 이런 범죄자(?) 하고 욕을 좀 했습니다..

김진규 시인님 오늘 글 너무 좋았습니다.^^ (by 그냥하자) 친애하는 (by 정인한)
댓글 4
  • 2022.1.27 15:36

    하~ 학창시절 때 교과서 만화책 책 뭐 일단 글자는 읽어본적이 없는지라ㅜㅜ 현미님의 글을 보면서 만화책 좀 읽어둘껄 후회가 되네요. 윽. 지금이라도 늦지않았다고 생각하며 마음잡고 열심히 읽고있는데 읽을거리가 넘쳐나서 과부화 걸릴지경이에요. 하지만 읽는자만이 느낄 수 있는 쾌락에 중독되어 그만둘수가 없어요. 책에 중독되었나봐요 ㅋㅋ 뭘또 얼마나 읽었다고 이러는지;; 제 마음을 저도 모를때가 있네요.

  • @그냥하자
    이현미글쓴이
    2022.2.3 00:07

    뭔가 마음이 막 불안해질 때 저도 눈 앞에 읽어야 할 것들을 찾는 편입니다. 거창하게 활자중독 이런 건 아닌데 만화부터 장르소설 비문학 등 장르 안가리고 다 읽는 걸 좋아해요. 만화나 요즘은 웹툰이 주는 스토리텔링도 가끔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뭐든 읽는다는 거 그 자체가 좋은 거 같아요

  • 2022.1.28 16:19

    ㅋㅋㅋㅋ 빵 터졌어요. 성범죄자 맞죠. 요즘 세상 인간이었으면 매장각입니다.

    그래서 신화나 동화를 모티프로 사용하려면 시대에 맞는 성인지 감수성이 꼭 필요합니다.

    쓰고 있는 것도 갈 길이 먼데, 이걸 또 쓰고 싶고 그러네요 ㅎㅎ

     

  • @이은정
    이현미글쓴이
    2022.2.3 00:10

    빵 ㅋㅋㅋㅋㅋ 터지셨다니.. 확실히 어릴 때 바라보던 시선과 성인이 되고 한해 한해 사회를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면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건 확실한 거 같아요. 그래서 전 신중에서 제우스를 제일 싫어합니다. 이런 난봉꾼이 있나??? 제가 헤라 였다면 모든 걸 다 빼앗고 위자료 청구해서 거지 만든다음 쫓아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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