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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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6

아껴왔던 고백을 듣는 기쁨

kimmi2022.01.26 08:29조회 수 501추천 수 3댓글 2

김진규작가님의 메일을 보며, 왠지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만 클래식을 잘 모르는 게 아니구나. 싶어서요.

모르지만, 혹은 관심이 없었지만 오늘의 메일을 위해

'클래식'이라는 것을 작가님 나름대로 해석하고 찾아봐주신 마음에 또 감사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내 취향은 영원히 모두에게 숨기고 싶은 그런 이상한 고집이 있다. 그래서 가장 좋아하는 것들에 대해 잘 듣지만 잘 말하지 않고 살아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쩌다 보니 나의 취향을 공유하게 되었다. 이건, 그동안 아껴왔던 고백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 이상한 고집을 왠지 알 것만 같아요. 별 거 아닌데, 굳이 숨기고 싶은 마음이랄까.

작가님의 첫 시집을 클래식이라고 말하는 유쾌한 농담이 작가님이 추천해주신, 링크가 되어 있는 '탱고'와 합쳐져

음악도 농담도 더욱 유쾌(?)하게 들리네요.

이상한 고집 혹은 아껴왔던 고백을 이번 기회에 풀어주셔서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제목 보고 대담(大膽)한 글인 줄... (by dorothy) 낮 12시엔 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어요.^^ (by 이수아)
댓글 2
  • 2022.1.26 14:35

    저도 오늘 김진규작가님 글 너무 좋았어요. 공감되는 부분이 몇번이나 있었어요. 작가님의 글을 읽고 안심이 되셨다니 제가 다 기쁘네요.^^

  • 2022.1.26 16:12

    즐겁게 읽으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사실 너무 제멋대로 쓴 글이 되지 않을까 싶어 마음 졸이고 있었거든요ㅎㅎ 앞으로도 좋은 글로 찾아뵈도록 노력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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