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안녕하세요, 박은지입니다!

여름방학2022.01.12 14:50조회 수 94추천 수 6댓글 2

 

인사가 늦었습니다. 여섯 번째 시즌을 함께하고 있는 박은지입니다. 

반갑습니다:-)

 

지난주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겨

한참 울다가, 떨다가, 한 글자도 쓰지 못하고 있다가

방금 희박한 확률을 뚫고 괜찮다는 결과를 받아 이렇게 인사를 남깁니다. 

어디 연락할 엄두도 나지 않고, 입도 떨어지지 않는 시간 동안

셸리가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요.

누군가 저의 글을 기다린다는 생각보다는,

누군가에게 저의 글을 꼭 보내겠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이 이야기를 풀어낼 날이 곧 오겠지요?

 

무언가를 쓸 때마다 한계를 경험합니다.

표현의 한계, 내용의 한계, 마음의 한계를 경험합니다. 

누군가의 의도와 관계없이 위로받을 때가 있는 것처럼

누군가의 의도와 관계없이 상처받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 마음까지 헤아릴 수 있도록, 헤아려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겨울을 봄을 기다리는 계절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여러분 덕분에 겨울을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봄이 더 기대가 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이야기도 마음도 보내주세요. 

어떤 내용이든 기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그리고 건강하세요. 몸도 마음도! 

댓글 2
  • 2022.1.12 22:20

    작가님 글처럼 마음도 참 예쁘네요~~

    늘 그 마음처럼 글을 써주세요.

    글은 거짓말을 안하니까.

    그 예쁜 마음을 글로 남겨주세요.

    언제든 기꺼이, 오롯이 읽겠습니다.^^

  • 2022.1.13 11:12

    지난주의 일을 글로 풀어낼 언젠가를 기다릴게요. 함께해 주셔서 기뻐요, 박은지 작가님 :)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356 시즌4 그래도 괜찮아!1 매듭달 2021.05.17 839 7
355 시즌1 그만큼의 거리 시안 2020.03.13 206 5
354 시즌1 그집에1 해와 2020.03.26 149 5
353 시즌1 글 보고 싶어요2 버들잎 2020.03.03 227 0
352 시즌1 글 언제 메일로 오나요?5 jjg 2020.03.09 205 0
351 시즌1 글 읽다가 사무실에서 푸하하~~~ 엘리시아 2020.03.16 117 6
350 시즌2 글.1 쭈삐 2020.07.17 146 6
349 시즌1 기다릴때 시안 2020.05.12 250 1
348 시즌4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_고수리 작가님4 밀라이모 2021.05.18 803 7
347 시즌1 김민섭 작가님 언젠가 결혼 이야기 나무 2020.05.14 597 3
346 시즌1 김민섭 작가님, "저는 커피를 싫... 아닙... 나무 2020.05.18 535 4
345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다감한 르포' 함... 그냥하자 2022.01.27 599 2
344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세계2 영배알고싶다 2022.01.28 668 1
343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고, 19살때까지 ... 3번손님 2022.02.19 698 0
342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책 <경계인의 시선> 읽... 그냥하자 2022.01.27 850 1
341 시즌1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나무 2020.05.24 686 1
340 시즌5 김복희 시인님과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지기를2 이수아 2021.11.22 1045 2
339 시즌1 김솔통보다 두괄식,미괄식1 화니 2020.03.18 263 8
338 시즌7 김정주 작가님 '인생 내비게이션 과연 필... 3번손님 2022.03.24 469 0
337 시즌7 김정주 작가님을 읽고-) 왔지만 아직 오지 않... 3번손님 2022.03.04 959 0
336 시즌3 김조식님에게2 미화 2020.12.24 614 3
335 시즌6 김진규 시인님 오늘 글 너무 좋았습니다.^^3 그냥하자 2022.01.26 1447 2
334 시즌6 김진규 시인님의 등단작 <대화> 함께 읽...6 그냥하자 2022.01.26 672 2
333 시즌6 김진규 작가님의 에세이 <공손한 위로>...2 이수아 2022.01.11 100 3
332 시즌6 김진규시인님 기도는 제가 참 잘해요 : )3 그냥하자 2022.02.08 766 1
331 시즌6 김진규작가님의 글은, 제목부터 흡입력있었다!!9 영배알고싶다 2022.01.27 727 3
330 시즌4 김해뜻 작가님의 '여자들의 언젠가, 취업...4 이수아 2021.05.10 802 6
329 시즌1 깔깔깔 오랑캐4 라라 2020.04.20 156 4
328 시즌3 끼니를 대충 때워도 찌는 살3 시안 2021.01.15 610 2
327 시즌1 끽다를 즐기는 셸리 빨간구두 2020.05.14 478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