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우리는 큐피드를 만나야 한다. :)

떠나2022.01.06 21:48조회 수 117추천 수 6댓글 5

 매일 아침 6시에 배달되는 글이라니. 6시 땡 하자마자 열어보지는 않지만.

하루의 일과를 보내다가 문득 생각나는 글 배달 생각에 얼른 메일함을 열어봐요.

 

 ‘우리는 큐피드를 만나야 한다.’는 이은정 작가님의 글의 마지막 문단이 마음에 닿아요.

우리, 마음만은 게을러지지 말자.라는 마지막 문장이 콕 박혔어요.

 

 제게도 큐피드는 왔었던 것 같아요. 그게 사랑이었을지도, 꿈이었을지도 모를 순간. 전 화살을 피하려고만 했던 것 같아요. 외면했지요. 바라지만, 간절하지 않은 순간들이 더 많았어요. 간절했지만 간절하듯이 행동하지 않았으니 간절하지 않은 것이 맞을 거예요. 간절하듯이 행동하지 않았다는 말은 꾸준히 지속하지 않았다는 말이에요. 무엇하나 끝맺는다고 생각이 드는 게 없으니. 지금 지난 20대를 되돌아보면 아쉬울 뿐이에요. 왜 큐피드의 화살을 외면했는지. 쉽게 포기했는지.

 

 새해도 시작됐으니 이제는 제게 날라온 큐피드의 화살을 외면하지 않으렵니다. ‘마음만은 게을러지지 않기위해 노력할 거에요. 일단 제게 날라온 화살은 이은정 작가님의 글의 큐피드 화살로 시작이 되네요. 좋은 글들 많이 읽고 많이 쓸게요. 마음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감사합니다. :)

 

추운 겨울이지만 따뜻한 나날들 되길 바랄게요. 좋은 글들 배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5
  • 2022.1.6 23:54

    큐피드의 화살을 받고 큐피드를 쏘고 사랑이 돌고도네요.^^

  • @이수아
    떠나글쓴이
    2022.1.7 05:45

    그러네요ㅎㅎ 화살을 받고 큐피드를 쏘고ㅎㅎ 그러면서 사랑을 주고받나봐요

  • 2022.1.7 10:07

    저도 이은정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우리, 마음만은 게을러지지 말자' 라는 문구가 가장 가슴에 남았는데 떠나 집사님도 마찬가지였군요! : )

    처지지 말고, 각자의 위치에서 항상 부단히 노력하고 애써요 우리!!! 🙌

     

  • @벨라
    떠나글쓴이
    2022.1.7 10:34

    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 2022.1.11 18:11

    다소 우울한 고백인 줄 알았는데, 큐피드의 화살을 외면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읽는 순간 미소가 번졌어요.

    그걸 왜 외면해요. 하지 마세요. 앞으로는 절대 노노. 그 화살 못 받아서 괴로운 사람도 많은 걸요.

    그런데요, 지난 시절을 후회하거나 반성하는 사람들이 다음 시절은 잘 보내는 것 같아요.

    이제 사랑하고 사랑 받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합시다. 올겨울 꼭 규피드를 만나시길!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89 5
326 시즌1 '한 통의 편지'가 아직...3 bisong 2020.04.07 175 3
325 시즌1 좋은 독자, 그리고 친구1 지현 2020.03.24 176 6
324 시즌1 감혼비 작가님의 글을 읽고1 감람 2020.04.06 177 7
323 시즌1 두리번 두리번2 시안 2020.04.02 178 6
322 시즌1 운명의 비호 화니 2020.05.04 178 2
321 시즌2 어제,,뒤늦게 열어본 편지함에는 수북하게 셀...1 bisong 2020.07.14 178 3
320 시즌1 저는 고양이가 아닌, 닭을 구해준 경험이 있습...3 하얀연필 2020.03.10 180 2
319 시즌1 언제나 내 옆의 고양이2 시안 2020.03.16 182 5
318 시즌1 차를 사면 비가 오는 날에.. 시안 2020.04.25 182 3
317 시즌1 으앙!6 해와 2020.03.26 184 3
316 시즌2 언젠가, 강아지1 존스애비뉴 2020.07.06 185 7
315 시즌1 등허리가 해와 2020.03.14 185 4
314 시즌1 구독신청 후 피드백2 Soyeon_이인해인맘 2020.03.06 186 1
313 시즌2 이묵돌 선생의 영혼에 노크합니다.2 신작가 2020.07.09 186 1
312 시즌2 아아아아 행복해라 여성작가만세!2 감람 2020.07.10 187 4
311 시즌1 늙은 고양이?3 hepatomegaly 2020.03.09 190 1
310 시즌1 찐~한 달달이 커피 화니 2020.05.12 190 2
309 시즌1 오늘은 혹시 편지 안오나요...?4 Ryeon 2020.04.21 190 2
308 시즌1 이은정 작가님의 <최고의 풍수>를 읽고1 해산강 2020.04.09 191 9
307 시즌2 삼각김밥 같은 딴딴한 밀도의 글 :)3 노르웨이숲 2020.07.17 192 5
306 시즌6 마음만은 게을러지지 말자!4 영배알고싶다 2022.01.05 193 3
305 시즌2 삼각김밥😄😄 참 무궁무진&#x1...3 수지 2020.07.16 196 4
304 시즌1 당신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 우렁각시 2020.04.12 196 5
303 시즌1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무아 2020.03.24 197 4
302 시즌1 시인 A 가 누굴까...2 라라 2020.03.26 198 4
301 시즌1 물어다 투척 시안 2020.03.19 198 4
300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98 4
299 시즌2 7월분 에세이2 냐옹이풀 2020.08.03 200 0
298 시즌1 셸리,주말은 심심해요.4 감람 2020.03.29 200 9
297 시즌1 심장이 몸밖에서 뛰어 시안 2020.03.12 201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