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6

첫 번째 에세이 부터 저를 말하는 줄 알고 괜히 뜨끔했어요. ㅋㅋ

이수아2022.01.04 19:14조회 수 87추천 수 3댓글 0

꽁꽁 언 사람에게 라는 제목을 보는데 

마치 저에게 보내는 편지 같아서 쭉 읽다가 읽지 못했고 또 다시 읽다가 읽지 못하기를 반복했어요.

 

신년운세를 한 번도 본적이 없었는데 올해는 신년운세가 보고싶더라고요.

우리나라의 90프로가 가짜 역술인일만큼 가짜가 많대요.

 

건너 건너서 모르는 사람에게 사주, 관상, 역술을 총합해서 봐주시는 분을 소개받았어요. 

별 기대 없이 좋은말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1월 1일에 신년운세를 봤어요.

다 설명할 수 는 없지만 이 분은 진짜 같더라고요.

신년운세를 볼게 아니라고 하시면서 20분간 랩하듯 술술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제 생일이 양력과 음력 모두 칠성달이라고 신이 온건 아닌데 신줄이 있어서 

속세에 살아도 속세를 끊고 살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잘 해주면 상대방도 잘해야 하는데 잘해주면 등쳐먹을 인간들만 득실거리니

인연을 맺을 수가 없다고, 인연 다 끊어지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느냐고 하시는데 눈물이 너무 나더라고요.

그래도 2월 설날 부터 운이 들어온대요. 그것도 대운이 들어온대요. 밑바닥까지 내려왔으니 올라가기만 하면 된다네요.

올해에는 꽁꽁 얼어붙은 저를 녹여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요?

저는 올해에 박은지 작가님의 글처럼 가장 저의 따뜻한 부분을 먼저 내어 줄 수 있을까요?

믿었던 사람에게 마음도 잃고 돈도 잃어 보고 나니까 사람 보는 안목이 조금은 생긴것 같아요.

다행이에요. 이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빨리 설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셸집사 님들 새 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 0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386 시즌2 마지막 글 너무 좋고..1 말다 2020.09.25 631 1
385 시즌7 이번 주에도 작가님들의 글 잘 읽고 있어요.^^ 3번손님 2022.03.30 562 1
384 시즌8 아는 맛이 제일 무섭지요. 루우냥 2022.05.13 471 1
383 시즌2 고마워요, 정말 많이요. 핸♡ 2020.09.25 543 1
382 시즌5 송재학 시인님의 부계가 포항이었군요. 제 모... 이수아 2021.11.27 932 1
381 시즌1 기다릴때 시안 2020.05.12 250 1
380 시즌3 버금작가님 글을 읽으면... 루디 2021.01.19 568 1
379 시즌5 낙엽. 눈 감귤김치 2021.11.23 778 1
378 시즌1 쓸데없는 걱정거리3 화니 2020.05.21 629 1
377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세계2 영배알고싶다 2022.01.28 668 1
376 시즌2 나%2 화니 2020.09.15 549 1
375 시즌2 서울아이로서 한마디2 수지 2020.09.11 815 1
374 시즌6 클래식.. 쇼팽의 발라드 1번부터!!3 영배알고싶다 2022.01.26 547 1
373 시즌6 전혀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박은지 작가님4 영배알고싶다 2022.02.05 781 1
372 시즌3 《책장 위 고양이 시즌 3 작가와의 만남―줌 파... Shelley 2021.03.06 642 1
371 시즌1 끽다를 즐기는 셸리 빨간구두 2020.05.14 478 1
370 시즌2 뒷북 두둥탁1 소영 2020.09.12 553 1
369 시즌2 속 빈 찐빵 되고 싶어요.2 수지 2020.09.14 668 1
368 시즌6 향의 기억, 박은지작가님^^2 영배알고싶다 2022.02.17 714 1
367 시즌2 아름다운 인간으로 기억되기를2 수지 2020.08.18 578 1
366 시즌6 지난 한 주간의 글들1 떠나 2022.01.31 919 1
365 시즌6 김진규시인님 기도는 제가 참 잘해요 : )3 그냥하자 2022.02.08 766 1
364 시즌2 남의 고통은 참 멋지게 보이네요.^^1 수지 2020.09.16 596 1
363 시즌5 ‘토코와 나’의 책2 2021.11.16 826 1
362 시즌7 명료진 작가님께서는 도서관에서도 로맨스가 ...3 3번손님 2022.03.18 986 1
361 시즌6 <연구실의 공모자들> #고스트라이터 - ... 그냥하자 2022.01.27 617 1
360 시즌1 순간이동 환상 나무 2020.05.23 496 1
359 시즌1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나무 2020.05.24 685 1
358 시즌2 예은님께1 소영 2020.09.15 628 1
357 시즌4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봐요! 🌨1 바켄두잇 2021.06.28 793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