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4

미움을 써내려간 용기들 감사합니다

behappy2021.05.20 13:54조회 수 855추천 수 3댓글 2

미움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오늘로써 미움에 대한 네번째 글까지 읽었습니다.

 

유치원을 갔던 첫 날부터 긴시간 나를  미워했던 박산호작가님,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었던 어두운 기억 속 아버지를 미워하던 고수리작가님 , 늘 구박만하던 할머니와의 애증을 겪은 신유진작가님, 성추행으로 상처 준 가해자들과 상처받은 본인을 미워했던 이서희 작가님.

 

미움을 떠올리는 일은 누구나 힘듭니다. 작가님들은 그런 글을 꺼내기 위해 얼마나 큰 용기들이 필요했을지. 글을 읽으면서 저도 비슷한 많은 일들을 떠올리고 미움의 감정을 떠올리며 마음이 요동치기도 했습니다.

 

작가님들이 그 미움을 이겨내고, 나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에 얼마나 큰 노력이 있었을까요. 소중한 글들을 읽으면서, 결국에 내 삶의 행복은 내가 선택하는거라는 희망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용기를 내 좋은글 써주신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크고 작은 미움들을 나 자신과 분리하고, 행복으로 승화시켜야겠습니다. 

댓글 2
  • 2021.5.25 10:38

    behappy님도 이번 미움에 관한 글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 역시 읽으면서 비슷한 과거의 아픔들이 꺼내지더라고요.

    제가 직접 그 아픔을 다루진 않았지만.

    작가님들의 글로인해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어요.

     

    미움을, 그리고 그로 인한 아픔을 꺼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더라고요.

  • @바켄두잇
    2021.5.25 11:19

    맞아요. 용기내기 힘드셨을 수도 있는데 아픔을 꺼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들이었습니다.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92 5
146 시즌2 고-멘1 룰루랄라로 2020.07.08 224 7
145 시즌1 셸리올시다2 Shelley 2020.04.03 224 3
144 시즌2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김민애 2020.08.07 223 4
143 시즌1 결혼도 이혼도 미친 짓! 이은정작가 시인의향기영근 2020.05.05 222 3
142 시즌1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1 먼지 2020.03.11 221 5
141 시즌1 이은정 작가님!! 아마빌 2020.05.07 220 4
140 시즌2 이별 후 식사대용 ? 나에겐 미안함을 느끼게 ...2 수지 2020.07.14 217 4
139 시즌2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Aros 2020.07.09 215 4
138 시즌2 눙물 한방울....💧1 김민애 2020.08.11 214 3
137 시즌1 모처럼 시안 2020.03.20 214 7
136 시즌2 오글 주의 ㅎ1 김민애 2020.08.10 210 3
135 시즌1 매일 같은 메일이 2통이 전달되네요. ㅎㅎ2 해와 2020.03.12 209 2
134 시즌1 요물같은 메일이네요.1 정인한 2020.03.11 208 4
133 시즌2 북극생각 우물 안 벗어나려라^^2 수지 2020.07.21 208 3
132 시즌1 빵굽는 셸리! 감람 2020.04.23 208 4
131 시즌2 첫소감-언젠가 고양이1 Jay 2020.07.13 208 5
130 시즌1 그만큼의 거리 시안 2020.03.13 207 5
129 시즌1 확인 부탁드려요6 화니빠 2020.03.09 206 0
128 시즌1 글 언제 메일로 오나요?5 jjg 2020.03.09 206 0
127 시즌2 핫펠트 언니에게3 아누 2020.07.15 205 5
126 시즌1 "적당한 거리" = "공존"2 화니빠 2020.03.13 205 6
125 시즌2 반가워요, 셸리!2 스타크 2020.07.08 205 5
124 시즌1 bittersweet Skye 2020.03.16 203 6
123 시즌2 망한 하루1 문래디안 2020.08.07 203 2
122 시즌1 심장이 몸밖에서 뛰어 시안 2020.03.12 201 4
121 시즌1 어쩔 수 없었던 고양이4 시안 2020.03.11 201 5
120 시즌1 남궁작가님의 뿌팟퐁커리를 읽고2 맹이 2020.04.13 201 5
119 시즌2 7월분 에세이2 냐옹이풀 2020.08.03 200 0
118 시즌1 셸리,주말은 심심해요.4 감람 2020.03.29 200 9
117 시즌1 시인 A 가 누굴까...2 라라 2020.03.26 198 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