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움에 대한 글들을 읽으며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오늘로써 미움에 대한 네번째 글까지 읽었습니다.
유치원을 갔던 첫 날부터 긴시간 나를 미워했던 박산호작가님, 누구에게도 말하기 싫었던 어두운 기억 속 아버지를 미워하던 고수리작가님 , 늘 구박만하던 할머니와의 애증을 겪은 신유진작가님, 성추행으로 상처 준 가해자들과 상처받은 본인을 미워했던 이서희 작가님.
미움을 떠올리는 일은 누구나 힘듭니다. 작가님들은 그런 글을 꺼내기 위해 얼마나 큰 용기들이 필요했을지. 글을 읽으면서 저도 비슷한 많은 일들을 떠올리고 미움의 감정을 떠올리며 마음이 요동치기도 했습니다.
작가님들이 그 미움을 이겨내고, 나를 강하게 만들기 위한 과정에 얼마나 큰 노력이 있었을까요. 소중한 글들을 읽으면서, 결국에 내 삶의 행복은 내가 선택하는거라는 희망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용기를 내 좋은글 써주신 작가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크고 작은 미움들을 나 자신과 분리하고, 행복으로 승화시켜야겠습니다.
behappy님도 이번 미움에 관한 글들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셨군요.
저 역시 읽으면서 비슷한 과거의 아픔들이 꺼내지더라고요.
제가 직접 그 아픔을 다루진 않았지만.
작가님들의 글로인해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어요.
미움을, 그리고 그로 인한 아픔을 꺼내주신 작가님들께 감사하더라고요.
맞아요. 용기내기 힘드셨을 수도 있는데 아픔을 꺼내 공유해 주셔서 감사하더라구요.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글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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