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4

내가 가장 예쁠 때는 '오늘' 이라는 생각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수아2021.05.14 07:34조회 수 978추천 수 6댓글 3

저는 김해뜻 작가님과 고수리 작가님의 글을 <책장 위 고양이 시즌4> 이전에 

브런치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참 따뜻하고 뭉클한 울림을 주는 글이 어찌나 좋던지요.^^

고수리 작가님의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를 읽은지 몇달이 지났지만

그때 그 감정 그대로  여운이 아직도 남아 있네요. 

책《엄마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다처럼 짰다》를 아껴서 읽고 있는 중이에요.

저도 아이들에게 고등어와 가자미를 자주 구워주는데요. 

어제는 고등어를 구워주었는데 저도 모르게 책속의 고수리작가님의 이야기를 떠올렸어요.^^

 

오늘 받은 에세이를 읽고 한 시절의 저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20대 초반 저도 한국이 아닌 타국에 있었어요.

뉴질랜드에서 정확히 1년 8개월의 시간을 보냈어요.

고수리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으며 생각해보니 저도 꽃처럼 예쁜 나이에 그걸 모르고 있었더라고요. 

나 자신을 미워하고 공부에 끙끙거리며 지냈던 시간들......

지금의 제 자신을 보며 스스로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没事. 메이 쓰.” 

 

오늘이 내 생에 가장 예쁜 날, 젊은 날 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오늘부터 저는 내가 가장 예쁜 날은 '오늘' 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보려고 합니다.^^

 

백예린 의 <산책> 을 들으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댓글 3
  • 2021.5.16 00:35

    내 생의 가장 예쁜 날 ! 그게 바로 오늘이죠 ㅎㅎ 저도 쉽진 않지만 그렇게 말해주려고 노력해요

  • @매듭달
    2021.5.16 04:25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매듭달님의 노력하겠다는 마음이 고와서 응원하고 싶어요^^ 오늘이 우리의 가장 예쁜 날!

  • 2021.5.18 23:24

    수아님 저도 고수리 작가님의 <우리는 이렇게 사랑하고야 만다>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주변에 선물해주었어요!고등어책도 참 좋았죠. 아들에게 읽어주면서 음식에 관한 추억을 얘기해보기도 했고요.^^

     

    오늘이 가장 예쁜날이고 싶었는데 , 자기 전 되돌아보니 애들한테 화를 너무 많이 냈네요. 내일은 꼭 예뻐야겠어요ㅎㅎㅎ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296 시즌3 편지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시안 2020.12.18 268 4
295 시즌1 이은정 작가님 인생의 점심시간!1 나무 2020.05.18 446 4
294 시즌3 이승열^^ 이분이 그분?1 호호 2021.01.20 664 4
293 시즌1 고양이 이야기에 이렇게도.1 유통기한 2020.03.11 144 4
292 시즌1 메일 안오신 분들 스팸함 한번 확인해보세요.4 봉봉쓰:) 2020.04.22 696 4
291 시즌1 한때 뇌를3 시안 2020.03.13 144 4
290 시즌2 내게 삼각김밥이란1 Jay 2020.07.19 224 4
289 시즌2 고양이 언어 해설서를 읽다.1 화니 2020.08.05 428 4
288 시즌3 일주일의 스테이(+ 루디와 콩나물의 안부)1 루디 2020.12.23 702 4
287 시즌1 요일별 웹툰을 기다리는 설렘처럼 감기목살 2020.03.20 121 4
286 시즌1 등허리가 해와 2020.03.14 181 4
285 시즌3 일주일간 새벽을 열어준 고양이 나비 2020.12.19 286 4
284 시즌2 ^.~1 소나무에걸린연 2020.07.22 274 4
283 시즌3 오늘 에세이 너무 좋아요 ㅎㅎ2 blue 2020.12.15 321 4
282 시즌2 엉뚱 순수청년 반가웠어요.^^1 수지 2020.09.24 610 4
281 시즌3 겸손한 햇님 SlowY 2020.12.19 323 4
280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88 4
279 시즌3 오늘의 글이 참 좋았어요 클로에 2020.12.19 294 4
278 시즌3 좋아하는 거로 좋은 하루 마감(덕분에) 시안 2021.01.20 520 4
277 시즌1 시간을 잃어버렸어1 시안 2020.04.22 283 4
276 시즌2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김민애 2020.08.07 215 4
275 시즌1 빵굽는 셸리! 감람 2020.04.23 207 4
274 시즌1 셸리올시다. 실수를 하였소.6 Shelley 2020.04.24 476 4
273 시즌1 요즘 행복하네요.1 화니 2020.03.24 128 4
272 시즌2 아침을 깨우는 한편의 북극 이야기2 역시계절은겨울이지 2020.07.22 163 4
271 시즌2 미래사회1 빨간구두 2020.07.17 411 4
270 시즌1 ‘친구’의 기준이 뭘까요 감람 2020.03.29 152 4
269 시즌3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1 시안 2021.01.22 684 4
268 시즌3 망했다는 망하지 않았다로 귀결되었습니다. ^^ 이수아 2021.01.11 587 4
267 시즌1 그때 그 고양이를 구했더라면...1 먼지 2020.03.10 131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