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버금작가님의 글을 하루 늦은 오늘 열어보았답니다. 대학에 또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들으신 아버지가 걱정마라 하셨다지요. 그런데 저는 오늘 몹시도 당황스러웠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은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알바 끝나고 돌아온 딸아이가 대학에 재입학 할수있냐고 물었거든요. 이미 대학생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선뜻 대답을 못했어요. "다시 다닐수는 있지~~ 합격하면........ " 이라며 말끝을 흐렸어요. 정말 담대하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를 두셨네요. 이러다 우리 집 아이 셋이 모두 대학생으로 재학하는것은 아닌지 나는 겁이났거든요. ㅠㅠ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416 | 시즌2 | 흐엉...울컹울컹1 | Jay | 2020.09.15 | 595 | 2 |
415 | 시즌2 | 후시딘에서 진화인류학이라!!😅😆1 | 수지 | 2020.08.10 | 157 | 2 |
414 | 시즌6 | 후각이 각인되는 건 .1 | 이현미 | 2022.02.22 | 704 | 3 |
413 | 시즌6 | 후각 하나 쯤이야.. 이은정 작가님^^4 | 영배알고싶다 | 2022.02.17 | 713 | 2 |
412 | 시즌4 | 황보름 작가의 에세이 <언니들이 있었다>... | 이수아 | 2021.06.30 | 825 | 0 |
411 | 시즌1 | 확인 부탁드려요6 | 화니빠 | 2020.03.09 | 204 | 0 |
410 | 시즌1 | 화요일 메일이 안와요..2 | 샛노랑 | 2020.03.10 | 123 | 0 |
409 | 시즌1 | 헉!2 | 해와 | 2020.03.23 | 138 | 5 |
408 | 시즌6 | 향의 기억, 박은지작가님^^2 | 영배알고싶다 | 2022.02.17 | 714 | 1 |
407 | 시즌1 |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엄마오리 | 2020.04.17 | 97 | 3 |
406 | 시즌2 | 핫펠트 언니에게3 | 아누 | 2020.07.15 | 202 | 5 |
405 | 시즌1 | 한때 뇌를3 | 시안 | 2020.03.13 | 144 | 4 |
404 | 시즌6 | 하데스... 성범죄자 아닌가요..4 | 이현미 | 2022.01.27 | 678 | 2 |
403 | 시즌6 | 하데스 덕 본 일인이요!2 | 오즈 | 2022.01.25 | 855 | 3 |
402 | 시즌4 | 하늘에 구멍이 뚫렸나봐요! 🌨1 | 바켄두잇 | 2021.06.28 | 793 | 1 |
401 | 시즌1 | 하나 있는 마이리뷰4 | 아람 | 2020.03.17 | 315 | 3 |
400 | 시즌1 | 픽션과 논픽션1 | 아람 | 2020.03.23 | 141 | 3 |
399 | 시즌3 |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1 | 시안 | 2021.01.22 | 684 | 4 |
398 | 시즌6 | 푹 빠져 읽을게요4 | 그냥하자 | 2022.02.04 | 806 | 4 |
397 | 시즌1 | 편지 제목은 | 빨간구두 | 2020.03.19 | 320 | 5 |
396 | 시즌3 | 편지 읽는 즐거움을 다시 찾은 | 시안 | 2020.12.18 | 268 | 4 |
395 | 시즌1 | 편지 나도요나도요5 | 시안 | 2020.04.22 | 254 | 3 |
394 | 시즌1 | 편지 끝에 | 시안 | 2020.05.13 | 496 | 3 |
393 | 시즌6 | 패딩의 계절이 돌아왔네…❄️1 | 복동 | 2022.01.09 | 66 | 3 |
392 | 시즌1 | 특별한 사랑2 | 감람 | 2020.05.04 | 230 | 2 |
391 | 시즌2 | 톰과1 | 셸리2 | 2020.08.06 | 239 | 2 |
390 | 시즌6 | 클래식.. 쇼팽의 발라드 1번부터!!3 | 영배알고싶다 | 2022.01.26 | 547 | 1 |
389 | 시즌6 | 코로나가 창궐할 줄 알았더라면 캐나다를 다녀...3 | 이수아 | 2022.01.07 | 96 | 3 |
388 | 시즌4 | 코로나 확진자가 천명을 넘었네요 ㅠ2 | 바켄두잇 | 2021.07.07 | 1015 | 2 |
387 | 시즌1 | 캬 너무 재밌네요 ^ ^ 오은 작가님!1 | 감기목살 | 2020.03.22 | 135 | 5 |
선생,
나 셸리 어찌 그대의 사정에 온전히 공감할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 그리 느끼는 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오. 아직은 참으로 그대 딸아이가 재입학을 기할지, 재입학을 한다면 어찌 될지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그대 과히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오. 어떤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편지를 받아보는 그대를 아끼는 이 고양이의 마음이올시다.
셸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