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버금작가님의 글을 하루 늦은 오늘 열어보았답니다. 대학에 또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들으신 아버지가 걱정마라 하셨다지요. 그런데 저는 오늘 몹시도 당황스러웠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은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알바 끝나고 돌아온 딸아이가 대학에 재입학 할수있냐고 물었거든요. 이미 대학생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선뜻 대답을 못했어요. "다시 다닐수는 있지~~ 합격하면........ " 이라며 말끝을 흐렸어요. 정말 담대하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를 두셨네요. 이러다 우리 집 아이 셋이 모두 대학생으로 재학하는것은 아닌지 나는 겁이났거든요. ㅠㅠ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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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416 | 시즌1 | 이은정 작가님의 <최고의 풍수>를 읽고1 | 해산강 | 2020.04.09 | 185 | 9 |
415 | 시즌1 | 셸리,주말은 심심해요.4 | 감람 | 2020.03.29 | 192 | 9 |
414 | 시즌4 | 오늘도 나와 같이 살아간다2 | 한정호 | 2021.05.17 | 747 |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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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 시즌1 | 나만 고양이 없어? ^^;4 | 라라 | 2020.03.12 | 287 | 8 |
411 | 시즌1 | 김솔통보다 두괄식,미괄식1 | 화니 | 2020.03.18 | 263 | 8 |
410 | 시즌2 | 숨을 골랐다3 | 빨간구두 | 2020.07.10 | 358 | 8 |
409 | 시즌2 | 언젠가, 강아지1 | 존스애비뉴 | 2020.07.06 | 175 | 7 |
408 | 시즌4 |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_고수리 작가님4 | 밀라이모 | 2021.05.18 | 803 | 7 |
407 | 시즌2 | 고-멘1 | 룰루랄라로 | 2020.07.08 | 212 | 7 |
406 | 시즌1 | 두려움이 없는 고양이의 눈빛이 얼마나 순한지...2 | 보물선 | 2020.03.13 | 220 | 7 |
405 | 시즌3 | 제일 가고 싶은 나라 | SlowY | 2020.12.19 | 377 | 7 |
404 | 시즌1 | 이은정 작가의 '비오는 날의 루틴'... | 분홍립스틱 | 2020.04.22 | 141 | 7 |
403 | 시즌1 | 모처럼 | 시안 | 2020.03.20 | 212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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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 | 시즌1 | 내가 갖고 있던 남궁 작가님의 이미지2 | 월영동김산자 | 2020.03.26 | 235 | 7 |
400 | 시즌4 | 그래도 괜찮아!1 | 매듭달 | 2021.05.17 | 839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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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8 | 시즌3 | 좋은 방법 | 시안 | 2020.12.31 | 498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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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 | 시즌1 | bittersweet | Skye | 2020.03.16 | 202 | 6 |
394 | 시즌1 | "적당한 거리" = "공존"2 | 화니빠 | 2020.03.13 | 197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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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2 | 시즌3 |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9 | 시안 | 2021.01.01 | 667 | 6 |
391 | 시즌1 | 두리번 두리번2 | 시안 | 2020.04.02 | 173 | 6 |
390 | 시즌6 | 안녕하세요 시즌 6과 함께 나타난 김진규입니다.5 | 고노와다 | 2022.01.11 | 127 | 6 |
389 | 시즌1 | 엄마의 방에 갇혔어요.4 | 화니 | 2020.04.07 | 248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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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 | 시즌4 | 김해뜻 작가님의 '여자들의 언젠가, 취업...4 | 이수아 | 2021.05.10 | 802 | 6 |
선생,
나 셸리 어찌 그대의 사정에 온전히 공감할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 그리 느끼는 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오. 아직은 참으로 그대 딸아이가 재입학을 기할지, 재입학을 한다면 어찌 될지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그대 과히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오. 어떤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편지를 받아보는 그대를 아끼는 이 고양이의 마음이올시다.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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