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버금작가님의 글을 하루 늦은 오늘 열어보았답니다. 대학에 또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들으신 아버지가 걱정마라 하셨다지요. 그런데 저는 오늘 몹시도 당황스러웠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은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알바 끝나고 돌아온 딸아이가 대학에 재입학 할수있냐고 물었거든요. 이미 대학생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선뜻 대답을 못했어요. "다시 다닐수는 있지~~ 합격하면........ " 이라며 말끝을 흐렸어요. 정말 담대하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를 두셨네요. 이러다 우리 집 아이 셋이 모두 대학생으로 재학하는것은 아닌지 나는 겁이났거든요. ㅠㅠ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266 | 시즌1 | 마실 수 없는 커피2 | 빨간구두 | 2020.05.13 | 449 | 2 |
265 | 시즌8 | 구옥정 작가님 :)2 | 오홍나옹 | 2022.06.16 | 126 | 2 |
264 | 시즌1 | 명불허전? 역시!는 역시!1 | dorothy | 2020.05.09 | 124 | 2 |
263 | 시즌3 | 다니엘 브라이트 작가님 the trip 글 좋았어요... | 에딧허홍 | 2021.01.18 | 565 | 2 |
262 | 시즌1 | 마실 수 없는 커피 | 아리 | 2020.05.13 | 475 | 2 |
261 | 시즌2 | 삼각 김밥은 제겐 부러운 물건이에요~1 | platy | 2020.07.15 | 106 | 2 |
260 | 시즌6 | 나의 큐피드는 어디에?(이은정작가님 편지를 ...3 | 산골아이 | 2022.01.05 | 166 | 2 |
259 | 시즌6 | 나만 알던 내 취미는..4 | 이현미 | 2022.01.21 | 270 | 2 |
258 | 시즌6 | 김진규 시인님의 등단작 <대화> 함께 읽...6 | 그냥하자 | 2022.01.26 | 672 | 2 |
257 | 시즌3 | 점심 약속만 몇달 째 | 이수아 | 2021.01.12 | 599 | 3 |
256 | 시즌2 | 넘 귀요미 아닌가요.^^핫펠트 작가님2 | 수지 | 2020.08.21 | 477 | 3 |
255 | 시즌6 | 내 큐피트는 어디에(?)4 | 이현미 | 2022.01.06 | 158 | 3 |
254 | 시즌1 | 으앙!6 | 해와 | 2020.03.26 | 180 | 3 |
253 | 시즌2 |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 보리차 | 2020.07.10 | 215 | 3 |
252 | 시즌6 | 누구나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한심하고 부...2 | kimmi | 2022.01.21 | 306 | 3 |
251 | 시즌6 | 서로의 눈물나는 맛에 대하여 읽고서 적어봐요:)3 | 떠나 | 2022.01.10 | 107 | 3 |
250 | 시즌2 | 북극생각 우물 안 벗어나려라^^2 | 수지 | 2020.07.21 | 203 | 3 |
249 | 시즌1 |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엄마오리 | 2020.04.17 | 97 | 3 |
248 | 시즌4 | 다정한 다름, 눈물이 나요.1 | 에제르 | 2021.06.18 | 816 | 3 |
247 | 시즌6 | 하데스 덕 본 일인이요!2 | 오즈 | 2022.01.25 | 855 | 3 |
246 | 시즌2 | 작은 동화 한편,뚝딱 ^^2 | 수지 | 2020.08.11 | 333 | 3 |
245 | 시즌1 | 픽션과 논픽션1 | 아람 | 2020.03.23 | 141 | 3 |
244 | 시즌1 | "그럼 네 하늘과 내 하늘을 합치면 우주... | nafta | 2020.05.11 | 300 | 3 |
243 | 시즌6 | 쇼팽의 발라드 1번을 들으며1 | kimmi | 2022.01.25 | 425 | 3 |
242 | 시즌4 | 미움이 잊혀질 수 있을 때 | 에제르 | 2021.05.20 | 556 | 3 |
241 | 시즌1 | 새로운 편지 메일 받아본 소감 | 카이 | 2020.05.25 | 583 | 3 |
240 | 시즌6 | 김진규 작가님의 에세이 <공손한 위로>...2 | 이수아 | 2022.01.11 | 100 | 3 |
239 | 시즌4 | 어쩌면 미움은.. 어떻게든 이해하고팠으나 실...1 | 정인바라기 | 2021.05.21 | 752 | 3 |
238 | 시즌6 | 찹쌀떡, 떡볶이가 전달하는 소통2 | 이현미 | 2022.01.11 | 67 | 3 |
237 | 시즌1 | 김민섭 작가님 언젠가 결혼 이야기 | 나무 | 2020.05.14 | 597 | 3 |
선생,
나 셸리 어찌 그대의 사정에 온전히 공감할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 그리 느끼는 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오. 아직은 참으로 그대 딸아이가 재입학을 기할지, 재입학을 한다면 어찌 될지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그대 과히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오. 어떤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편지를 받아보는 그대를 아끼는 이 고양이의 마음이올시다.
셸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