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버금작가님의 글을 하루 늦은 오늘 열어보았답니다. 대학에 또다시 합격했다는 말을 들으신 아버지가 걱정마라 하셨다지요. 그런데 저는 오늘 몹시도 당황스러웠답니다. 작가님의 글을 읽은지 몇시간이 지나지 않아 알바 끝나고 돌아온 딸아이가 대학에 재입학 할수있냐고 물었거든요. 이미 대학생 동생이 둘이나 있는데 선뜻 대답을 못했어요. "다시 다닐수는 있지~~ 합격하면........ " 이라며 말끝을 흐렸어요. 정말 담대하고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를 두셨네요. 이러다 우리 집 아이 셋이 모두 대학생으로 재학하는것은 아닌지 나는 겁이났거든요. ㅠㅠ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
| 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689 | 5 |
| 356 | 시즌4 | 그래도 괜찮아!1 | 매듭달 | 2021.05.17 | 845 | 7 |
| 355 | 시즌1 | 그만큼의 거리 | 시안 | 2020.03.13 | 207 | 5 |
| 354 | 시즌1 | 그집에1 | 해와 | 2020.03.26 | 151 | 5 |
| 353 | 시즌1 | 글 보고 싶어요2 | 버들잎 | 2020.03.03 | 259 | 0 |
| 352 | 시즌1 | 글 언제 메일로 오나요?5 | jjg | 2020.03.09 | 206 | 0 |
| 351 | 시즌1 | 글 읽다가 사무실에서 푸하하~~~ | 엘리시아 | 2020.03.16 | 119 | 6 |
| 350 | 시즌2 | 글.1 | 쭈삐 | 2020.07.17 | 150 | 6 |
| 349 | 시즌1 | 기다릴때 | 시안 | 2020.05.12 | 255 | 1 |
| 348 | 시즌4 |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_고수리 작가님4 | 밀라이모 | 2021.05.18 | 826 | 7 |
| 347 | 시즌1 | 김민섭 작가님 언젠가 결혼 이야기 | 나무 | 2020.05.14 | 598 | 3 |
| 346 | 시즌1 | 김민섭 작가님, "저는 커피를 싫... 아닙... | 나무 | 2020.05.18 | 539 | 4 |
| 345 | 시즌6 | 김민섭 작가님의 '다감한 르포' 함... | 그냥하자 | 2022.01.27 | 601 | 2 |
| 344 | 시즌6 | 김민섭 작가님의 세계2 | 영배알고싶다 | 2022.01.28 | 678 | 1 |
| 343 | 시즌6 | 김민섭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고, 19살때까지 ... | 3번손님 | 2022.02.19 | 703 | 0 |
| 342 | 시즌6 | 김민섭 작가님의 책 <경계인의 시선> 읽... | 그냥하자 | 2022.01.27 | 854 | 1 |
| 341 | 시즌1 |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 나무 | 2020.05.24 | 689 | 1 |
| 340 | 시즌5 | 김복희 시인님과 나의 소망이 이루어 지기를2 | 이수아 | 2021.11.22 | 1070 | 2 |
| 339 | 시즌1 | 김솔통보다 두괄식,미괄식1 | 화니 | 2020.03.18 | 272 | 8 |
| 338 | 시즌7 | 김정주 작가님 '인생 내비게이션 과연 필... | 3번손님 | 2022.03.24 | 486 | 0 |
| 337 | 시즌7 | 김정주 작가님을 읽고-) 왔지만 아직 오지 않... | 3번손님 | 2022.03.04 | 961 | 0 |
| 336 | 시즌3 | 김조식님에게2 | 미화 | 2020.12.24 | 645 | 3 |
| 335 | 시즌6 | 김진규 시인님 오늘 글 너무 좋았습니다.^^3 | 그냥하자 | 2022.01.26 | 1453 | 2 |
| 334 | 시즌6 | 김진규 시인님의 등단작 <대화> 함께 읽...6 | 그냥하자 | 2022.01.26 | 678 | 2 |
| 333 | 시즌6 | 김진규 작가님의 에세이 <공손한 위로>...2 | 이수아 | 2022.01.11 | 106 | 3 |
| 332 | 시즌6 | 김진규시인님 기도는 제가 참 잘해요 : )3 | 그냥하자 | 2022.02.08 | 774 | 1 |
| 331 | 시즌6 | 김진규작가님의 글은, 제목부터 흡입력있었다!!9 | 영배알고싶다 | 2022.01.27 | 735 | 3 |
| 330 | 시즌4 | 김해뜻 작가님의 '여자들의 언젠가, 취업...4 | 이수아 | 2021.05.10 | 807 | 6 |
| 329 | 시즌1 | 깔깔깔 오랑캐4 | 라라 | 2020.04.20 | 162 | 4 |
| 328 | 시즌3 | 끼니를 대충 때워도 찌는 살3 | 시안 | 2021.01.15 | 612 | 2 |
| 327 | 시즌1 | 끽다를 즐기는 셸리 | 빨간구두 | 2020.05.14 | 481 | 1 |
선생,
나 셸리 어찌 그대의 사정에 온전히 공감할 수 있겠냐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 그리 느끼는 바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오. 아직은 참으로 그대 딸아이가 재입학을 기할지, 재입학을 한다면 어찌 될지 하나도 정해진 것이 없으니, 그대 과히 걱정하지 않았으면 하오. 어떤 조언이나 충고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 편지를 받아보는 그대를 아끼는 이 고양이의 마음이올시다.
셸리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