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3

촬영이 끝나고 이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조은하2021.02.12 02:50조회 수 636추천 수 4댓글 0

메일이 시작된지 며칠이 지난 지금, 이제서야 책상에 앞아 노트북을 켭니다.

노트북 앞에 앉아 본 지 몇주 만인지 모를 일입니다.

그 정도로 여유없이 살았던 거겠지요.

첫 번째 메일함을 열었습니다. 장강명 작가님의 구내식당에 관한 이야기더군요.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현대사회의 모습이 제 이야기가 아닌가 싶어 메일을 읽는 동안 괜히 움찔했습니다.

에세이보다 소설을 좀 더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셀리의 메일을 통해 조만간 생각이 바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가 알고 있던 에세이란 것은 잘 못 알고 있던 것일까요?

밀린 메일을 몰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가벼운 듯한 질문에 하루를 좀 더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밤이 늦었습니다. 우리 집 신발장을 나와 구내식당과는 다른, 사회로 발디딤을 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단은 그렇게 흘러가는 대로 걸어가봐야 할 듯 합니다.

더 많은 생각들이 정리되고 새로운 다짐들이 머리를 가득 메울 때 제 보폭에 대해 다시 떠올려 보겠습니다

취미, 조금 쑥스럽지만 좋아하는 취미!! (by 영배알고싶다) 첫소감-언젠가 고양이 (by Jay)
댓글 0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386 시즌3 카페에 가고 싶어요..4 archivarin 2020.12.31 594 4
385 시즌1 친할머니는 사기꾼이야!1 감람 2020.03.23 144 5
384 시즌1 친애하는2 정인한 2020.04.22 235 2
383 시즌1 친구에게 보내고 싶어요1 라라 2020.04.27 320 3
382 시즌6 취미가 이상하고 부끄러울것 까지야ㅎㅎ(feat....3 산골아이 2022.01.21 327 2
381 시즌6 취미, 조금 쑥스럽지만 좋아하는 취미!!7 영배알고싶다 2022.01.19 228 4
시즌3 촬영이 끝나고 이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조은하 2021.02.12 636 4
379 시즌2 첫소감-언젠가 고양이1 Jay 2020.07.13 201 5
378 시즌3 첫눈만큼 반가운 에세이1 화니 2020.12.14 220 5
377 시즌6 첫 번째 에세이 부터 저를 말하는 줄 알고 괜... 이수아 2022.01.04 87 3
376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88 4
375 시즌1 책장 위 고양이 잘 읽고 있습니다1 platy 2020.03.14 139 3
374 시즌6 책이 너무 좋고 글이 너무 좋고 소설이 너무 ...14 이수아 2022.01.21 594 5
373 시즌1 책기둥, 르누아르, 브라우니 감람 2020.04.26 123 4
372 시즌3 창문이 액자가 되는 계절2 렌지 2020.12.16 334 6
371 시즌6 찹쌀떡, 떡볶이가 전달하는 소통2 이현미 2022.01.11 67 3
370 시즌1 차를 사면 비가 오는 날에.. 시안 2020.04.25 178 3
369 시즌1 찐~한 달달이 커피 화니 2020.05.12 189 2
368 시즌2 짧은 방학2 빨간구두 2020.07.24 358 4
367 시즌6 진부한 이야기24 kimmi 2022.02.03 928 3
366 시즌2 지하철파1 빨간구두 2020.09.10 456 1
365 시즌6 지난 한 주간의 글들1 떠나 2022.01.31 919 1
364 시즌2 지금 인연 되었어요 ^^2 수지 2020.07.13 159 3
363 시즌1 지금 안하면 평생 후회 할 일2 화니 2020.04.18 249 5
362 시즌1 지금 내 방은.. bisong 2020.04.13 107 3
361 시즌3 좋은 방법 시안 2020.12.31 498 6
360 시즌1 좋은 독자, 그리고 친구1 지현 2020.03.24 168 6
359 시즌3 좋아하는 거로 좋은 하루 마감(덕분에) 시안 2021.01.20 520 4
358 시즌3 제일 가고 싶은 나라 SlowY 2020.12.19 377 7
357 시즌1 제목 보고 대담(大膽)한 글인 줄... dorothy 2020.05.15 503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