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3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

시안2021.01.22 09:27조회 수 690추천 수 4댓글 1

자정을 막 넘기고 잘 준비를 하다 주저하는 몸짓의 모카,마지막 관문을 넘긴 덕분에 저는 지금 기차타고 슝슝 서울로 가까워지는 중이예요.

 

풋콩의 빵먹는 습관은 좀 고쳐지는 중인지,체중은 줄었는지 궁금하네요. 반려라는게 그렇더라고요.

공원에 산책을 나가면 거의 사람이 개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함께 하고 있는 모습이 부러울때도 있어요.

고양이는 산책을 싫어하니까 데리고 나가는 건 못하는거거든요. 병원이라도 가는 날엔 냥이 심장이 몸 밖에서 뛰고 눈동자가 곧 굴러 떨어질 것 같고 몸은 바들바들 떨어요.

 

5일만에 모카가 고구마를 심더라고요.

안도했어요. 이젠 회복하고 있다는 완전한 신호니까요.

 

서울에 가까워질수록 안개가 가득하네요.

기차는 창측 1인 좌석만 착석하네요.

대부분 옆 빈 좌석엔 짐들이 놓여 있어요.

넓다는 느낌이 들어요. 저절로 조용한 실내가 유지되고 있어요. 언제까지 우리가 거리를 두고 지내야할까요.

마음만은 밀착되게 해요. 좋은 하루 보내셔요.

 

맛있는 글밥을 찾아 화선지에 옮겨 쓰고 먹그림으로 옷을 입히는 생계형 작가. 행간의 글들 사이에서 놀 생각으로 설레는 중
댓글 1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89 5
356 시즌2 제리작가님 이미 작가님,가능성 입증^^2 수지 2020.08.07 377 3
355 시즌2 제 5신1 김설화 2020.07.10 162 3
354 시즌6 젖은 손 혹은 젖은 마음의 위로를 받은 듯 합...3 kimmi 2022.02.08 792 2
353 시즌3 정말 생각치 못한 반전2 blue 2020.12.19 568 6
352 시즌1 정말 그리웠다니까! 고롱송과 함께 전해지는 시안 2020.05.05 264 2
351 시즌3 점심 약속만 몇달 째 이수아 2021.01.12 600 3
350 시즌1 절교한 닭뿟뿡꺅1 시안 2020.04.17 136 3
349 시즌6 전혀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박은지 작가님4 영배알고싶다 2022.02.05 801 1
348 시즌6 저의 취미라면7 떠나 2022.01.21 261 3
347 시즌7 저의 설레임을 증폭시킨 작가님들의 문장 함께... 3번손님 2022.03.05 1094 0
346 시즌2 저도 짝사랑 전문입니다 ^^1 수지 2020.08.12 494 2
345 시즌1 저도 월, 화 편지 부탁드립니다.2 모켄트 2020.04.22 410 2
344 시즌6 저도 요즘 피아노를 배웁니다..2 이현미 2022.01.27 645 3
343 시즌1 저는 고양이가 아닌, 닭을 구해준 경험이 있습...3 하얀연필 2020.03.10 180 2
342 시즌3 재미있네요1 클로에 2020.12.15 230 5
341 시즌1 장군이와 고양이3 해산강 2020.03.17 133 6
340 시즌1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1 먼지 2020.03.11 221 5
339 시즌1 잔잔한 여운이 남아서... 최선 2020.05.09 110 3
338 시즌1 작은 복수마저 사랑스러운...1 우렁각시 2020.03.20 153 5
337 시즌2 작은 동화 한편,뚝딱 ^^2 수지 2020.08.11 341 3
336 시즌1 작고 사소하지만 유용한 제안이 하나 있소이다4 공처가의캘리 2020.04.13 500 4
335 시즌6 작가님만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4 오즈 2022.02.18 876 2
334 시즌3 작가님들 너무 귀여우세요1 감람 2021.01.13 605 3
333 시즌3 작가님께 보낼 편지를 쓸 시간2 archivarin 2021.02.04 760 3
332 시즌1 자세를 바로하고... 라라 2020.03.24 92 5
331 시즌6 자꾸만 노려보게 되네요.1 kimmi 2022.02.07 868 3
330 시즌1 입금확인부탁드립니다.1 정인한 2020.03.08 140 0
329 시즌3 일주일의 스테이(+ 루디와 콩나물의 안부)1 루디 2020.12.23 708 4
328 시즌3 일주일간 새벽을 열어준 고양이 나비 2020.12.19 290 4
327 시즌7 일부러 길을 잃고 싶을 때가 있다.1 이현미 2022.03.23 489 1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