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아라~~ 하는 작가님이 계신데요.
작가님의 책을 읽고 SNS를 통해 사생활을 보는 일로 나름대로의 덕질을 하고 있어요.
학창시절 주변에 HOT 덕후들이 넘쳐나던 때에도 덕질 이라는 것은 해 본 적이 없어요.
그동안 좋아하는 작가님이 생겼어도 그 작가님의 책을 다 읽었다거나 소장하고 있진 않았고요.
시누이의 시어머니께서 보라색 마스크를 즐겨 쓰시고 호중이 카페를 차리실 만큼 열렬한 팬인데요.
저는 시누이의 시어머니와 같은 팬심을 갖어본 적이 없어서 또 다른 세계구나 생각했지요.
그런데 시누이의 시어머니의 그 마음을 다는 아니어도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중이에요.^^
또 다른 세계에 한 발짝 들여놓은 기분이거든요.^^
제가 좋아라~~ 하는 작가님께서 <책장위 고양이> 시즌 3에 참여하신 다는 걸 알고
링크를 눌렀을 때 이미 종료된 상태였거든요.
저의 SNS에 작가님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쓴 날 '망했다.' 는 글을 함께 썼지요.
그런데 얼마 후 신기한 일이 생겼어요.
좋아라~~ 하는 작가님 SNS에서 <책장위 고양이> 시즌 3 신청 하라는 글이 올라왔거든요.
저는 망설임 없이 저의 머니뱅크를 열었고 오늘 처음으로 셸리의 편지를 받았어요^^
김사월님의 이상 식욕 잘 읽었어요^^
글을 읽고 지금만큼이나 단조로왔던 저의 학창 시절이 자연스레 생각나더라고요.
그때는 뭐가 그렇게 수줍어 부끄러움이 많았던지 감추고 싶은건 또 왜이렇게 많았던 걸까요.
그 시절 저의 모습이 이뻤다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생각도 들고요.
아이들이 늦잠자고 이제 일어났네요. 아이들이 일어났으니 저는 다시 엄마가 되어야 해요.
아침을 차리고 간식을 만들고 저의 하루를 시작할 시간이네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