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2

스키장 슬로프에서 얼어죽기

문래디안2020.08.21 09:30조회 수 636추천 수 4댓글 1

작가님 경험담 중

스키장 슬로프에 누워 서서히 얼어죽어가고 있는 상황이 전혀 우습지 않더라구요.

무슨 히말라야 K2 빙벽이라야 사람이 얼어죽는게 아니고,

체력이 다하고 체온이 떨어지고 주변인의 관심이 없다면

편의점 냉장고에서도 얼어죽을 수 있고,

세수대야에도 익사할 수 있겠죠.

 

아마존이나 히말라야의 오지에서 생존을 위해 다투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나 뻔한 일상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비참한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가오 안서는 순간을 경험하곤 합니다.

 

마포 서강대교 아래 밤섬에 표류한 직장인 얘기.. 영화였죠? 그게 생각나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 (by 무아) 왔다가 갔다가 다시 와야하는 꿈 (by 에제르)
댓글 1
  • 2020.8.21 18:29

    선생,

     

    그대는 또 나와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이묵돌 작가의 글을 읽었구려. 과연 그대의 말도 나 셸리로 하여금 거듭 되새기게 하는 것이오. 죽음은 편재하느니라, 운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대에게 즐거운 하루, 즐거운 주말 있기를 축원하오.

     

    셸리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326 시즌1 그만큼의 거리 시안 2020.03.13 206 5
325 시즌1 알고보니 먹어보고 싶던 음식 시안 2020.04.14 124 4
324 시즌1 이은정 작가님!! 아마빌 2020.05.07 198 4
323 시즌8 나의 유명인 서민재 작가님의 글 빨리 만나고 ... 이수아 2022.06.24 48 0
322 시즌1 차를 사면 비가 오는 날에.. 시안 2020.04.25 178 3
321 시즌1 3월 8일 전 구독신청을 했는데 《에세이》가 ... Shelley 2020.03.09 135 1
320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책 <경계인의 시선> 읽... 그냥하자 2022.01.27 850 1
319 시즌1 제목 보고 대담(大膽)한 글인 줄... dorothy 2020.05.15 503 1
318 시즌1 잔잔한 여운이 남아서... 최선 2020.05.09 106 3
317 시즌3 다니엘 브라이트 작가님 the trip 글 좋았어요... 에딧허홍 2021.01.18 565 2
316 시즌1 빗장을 열어 시안 2020.04.12 84 3
315 시즌1 마실 수 없는 커피 아리 2020.05.13 475 2
314 시즌1 감성도 무한리필...... 화니 2020.03.23 129 6
313 시즌1 3월 8일까지였던 신청 기한 이후 구독신청을 ... Shelley 2020.03.09 153 1
312 시즌1 지금 내 방은.. bisong 2020.04.13 107 3
311 시즌6 김민섭 작가님의 에세이를 읽고, 19살때까지 ... 3번손님 2022.02.19 698 0
310 시즌1 책기둥, 르누아르, 브라우니 감람 2020.04.26 123 4
309 시즌3 첫눈만큼 반가운 에세이1 화니 2020.12.14 220 5
308 시즌2 갑자기, 고양이1 김민애 2020.08.08 244 2
307 시즌2 번역할 필요 없는1 Aros 2020.08.14 517 4
306 시즌2 삼김이기 때문에, 삼김 일지라도1 Aros 2020.07.17 164 5
305 시즌2 오늘은 행복할것만 같아요1 화니 2020.09.23 537 4
304 시즌2 무소유가 생각납니다.^^1 수지 2020.09.19 580 2
303 시즌4 '나' 사랑하기1 능이 2021.05.26 661 2
302 시즌2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보리차 2020.07.10 215 3
301 시즌2 이번주제 머리 아파요1 셸리2 2020.09.19 698 2
300 시즌1 이은정 작가님의 <최고의 풍수>를 읽고1 해산강 2020.04.09 185 9
299 시즌7 일부러 길을 잃고 싶을 때가 있다.1 이현미 2022.03.23 474 1
298 시즌1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무아 2020.03.24 167 4
시즌2 스키장 슬로프에서 얼어죽기1 문래디안 2020.08.21 636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