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언어인줄 알았다가 같은 언어이길 바랬다가
같지 않음에 당황하다가 같아지려고 노력했다가
같지않아서 화가나다가 같은 언어와만 모이다가
같기때문에 좋았다가 같아서 질렸다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멀어지기도
같지 않은데도 내 살 같아 지기도 합니다.
다닥 다닥 붙은 단어와 문단사이에 띄어씌기처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가
주위에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같은 언어인줄 알았다가 같은 언어이길 바랬다가
같지 않음에 당황하다가 같아지려고 노력했다가
같지않아서 화가나다가 같은 언어와만 모이다가
같기때문에 좋았다가 같아서 질렸다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멀어지기도
같지 않은데도 내 살 같아 지기도 합니다.
다닥 다닥 붙은 단어와 문단사이에 띄어씌기처럼
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
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가
주위에 많아 지면 좋겠습니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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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88 | 시즌2 | ^.~1 | 소나무에걸린연 | 2020.07.22 | 274 | 4 |
87 | 시즌2 | 7월분 에세이2 | 냐옹이풀 | 2020.08.03 | 174 | 0 |
86 | 시즌2 | 8월을 시작하며1 | 화니 | 2020.08.04 | 316 | 3 |
85 | 시즌2 | Nothing Lasts Forever1 | 말랑자두맛삼각김밥 | 2020.07.18 | 410 | 3 |
84 | 시즌2 | ㅠㅠ예은님 글 때문에 처음 게시글 남겨봐요..1 | 강신영 | 2020.09.15 | 512 | 3 |
83 | 시즌2 | 갑자기, 고양이1 | 김민애 | 2020.08.08 | 244 | 2 |
82 | 시즌2 | 검은 북극 ❤️1 | Edith | 2020.07.26 | 224 | 6 |
81 | 시즌2 | 겨울님 ㅜㅜㅜ1 | shini | 2020.09.18 | 545 | 2 |
80 | 시즌2 | 고-멘1 | 룰루랄라로 | 2020.07.08 | 212 | 7 |
79 | 시즌2 | 고마워요, 정말 많이요. | 핸♡ | 2020.09.25 | 543 | 1 |
78 | 시즌2 | 고양이 언어 해설서를 읽다.1 | 화니 | 2020.08.05 | 428 | 4 |
77 | 시즌2 | 공감능력2 | 수지 | 2020.08.14 | 550 | 3 |
76 | 시즌2 | 과유불급2 | 수지 | 2020.08.04 | 244 | 3 |
75 | 시즌2 | 군것질은 끼니에 포함 안 되는 거 알지1 | 누누 | 2020.08.31 | 612 | 3 |
74 | 시즌2 |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 보리차 | 2020.07.10 | 216 | 3 |
73 | 시즌2 | 그대는 이미 VIP1 | 빨간구두 | 2020.08.04 | 402 | 2 |
72 | 시즌2 | 글.1 | 쭈삐 | 2020.07.17 | 146 | 6 |
71 | 시즌2 | 나%2 | 화니 | 2020.09.15 | 549 | 1 |
70 | 시즌2 | 나만의 북극1 | 이소소 | 2020.07.24 | 222 | 6 |
69 | 시즌2 | 남의 고통은 참 멋지게 보이네요.^^1 | 수지 | 2020.09.16 | 596 | 1 |
68 | 시즌2 | 내게 삼각김밥이란1 | Jay | 2020.07.19 | 224 | 4 |
67 | 시즌2 | 너무 좋았어요1 | 소나무에걸린연 | 2020.09.24 | 615 | 4 |
66 | 시즌2 | 넘 귀요미 아닌가요.^^핫펠트 작가님2 | 수지 | 2020.08.21 | 477 | 3 |
65 | 시즌2 | 네 제목만 보고 알았어요 ^^1 | 셸리2 | 2020.09.21 | 668 | 1 |
64 | 시즌2 |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 김민애 | 2020.08.07 | 215 | 4 |
63 | 시즌2 | 눙물 한방울....💧1 | 김민애 | 2020.08.11 | 209 | 3 |
62 | 시즌2 | 늦어서 죄송하지만..2 | 냐옹이풀 | 2020.07.30 | 250 | 0 |
61 | 시즌2 |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 Aros | 2020.07.09 | 207 | 4 |
60 | 시즌2 | 다시 만나 반가워요.1 | 화니 | 2020.07.06 | 140 | 6 |
59 | 시즌2 | 뒷북 두둥탁1 | 소영 | 2020.09.12 | 553 | 1 |
선생,
《같은 자리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 않아도/그 자리에 있는 것으로 안도 되는 사이》라는 그대의 말이 나 셸리에게 듣기 좋았소. 그 사이를 볼 줄 아는 그대의 눈은 참으로 청청한 것이라, 이 고양이는 즐겁소.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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