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핫펠트작가님의 글은 고양이 언어 해설서를 읽는 느낌이었어요. 메일의 첫 문장 제목을 보고 셸리의 오타인가? 이건 뭐지?하고 화면을 확대해보며 이해 해보려고 했지요.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제가 고양이를 싫어한다고 말 한적이 있는데 고양이를 좋아하는 핫펠트작가님과 다를 수 밖에 없음을 깨달았어요. 이런 작은 소동으로 봄비를 이해하려고 생각해 보고 그생각의 꼬리를 검색해보며 온 몸으로 노력해 이렇게 재미난 제목의 글을 쓰다니 그 근본부터 달랐네요.
참, 처음 원고를 받고 고양이인 셸리는 나처럼 당황하진 않았겠지요?
모두 모두 폭우에 무탈하시길 기원합니다.
선생,
이 짧은 일화에 그대 즐거워할지 나야 알지 못하진 하지마는, 실은 나 셸리, 핫펠트 작가로부터 처음 문제의 《에세이》를 받았을 때 이것이 그대 글의 제목이 맞느냐 하고 재차 확인해야 했소이다.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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