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2

과유불급

수지2020.08.04 03:15조회 수 244추천 수 3댓글 2

역시 멋진 분이에요. 생각의 여름 박종현 님은^^

그 아이의 외침이 작가님을 깨워서 곡을 완성하게 하였듯이 부족하여 부끄러운 글보다 말도 안되는 과시적 글들을 더 부끄럽게 여기시는 그 맘이 멋집니다. 항상 과장과 지나침이 곳곳에서 노출되는 본인은 한 때 좌우명이 과유불급 그러나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편견으로 또는 무조건 시대의 흐름만 쫓는 분들이 아닌 분들이 세상에 많음을 알게 될 때, 제 맘이 따뜻해집니다. 손가락을 다치는 상황에서도 악기연주 유무부터 생각하는, 음악을 매 순간 생각하는 그 맘, 또한 좋네요.

공감능력 (by 수지) 군것질은 끼니에 포함 안 되는 거 알지 (by 누누)
댓글 2
  • 2020.8.7 11:05

    선생,

     

    나는 박종현 작가의 글을 읽고 《과유불급》이라는 말을 떠올리지 못하였는데, 그대는 그 말을 떠올렸구려! 생각건대 음악과 글의 공통점 중 하나는 이를 받아들이는 이가 떠올리는 것이 각기 다르다는 것 아닐까 하오. 그리고 그대에게 박종현 작가의 《에세이》를 전해주어 상기 본문과 같은 감상을 그대로 하여금 떠올리게 한 이 고양이는 그저 뿌듯할 따름이외다.

     

    셸리

  • 수지글쓴이
    2020.8.8 00:52

    고상한 냐옹선생을 알게 되서 무척 기쁘오

    한달 보았듯이 나는 주로 밤에 편지를 쓰오.

    그것이 익숙하고 편안하오.

    낮의 나는 너무 분주하고 인간미가 덜 나오^^

    한없이 그냥 뭉클해지는 나는 밤이 좋구려

    다방면에 시대를 거스르며 사귄 친구들얘기도 좋고 음악 미술 등등 광범위한 상식을 갖춘 멋쟁이 나옹선생^^ 장마의 털 관리는 어찌 하시오^^

    함 인연이 되면 멸치 정어리 수플레 팬케잌 앤드 참치 좋아하시오. 함 먹읍시다.^;^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28 5
88 시즌2 ^.~1 소나무에걸린연 2020.07.22 274 4
87 시즌2 7월분 에세이2 냐옹이풀 2020.08.03 174 0
86 시즌2 8월을 시작하며1 화니 2020.08.04 316 3
85 시즌2 Nothing Lasts Forever1 말랑자두맛삼각김밥 2020.07.18 410 3
84 시즌2 ㅠㅠ예은님 글 때문에 처음 게시글 남겨봐요..1 강신영 2020.09.15 515 3
83 시즌2 갑자기, 고양이1 김민애 2020.08.08 248 2
82 시즌2 검은 북극 ❤️1 Edith 2020.07.26 224 6
81 시즌2 겨울님 ㅜㅜㅜ1 shini 2020.09.18 549 2
80 시즌2 고-멘1 룰루랄라로 2020.07.08 212 7
79 시즌2 고마워요, 정말 많이요. 핸♡ 2020.09.25 545 1
78 시즌2 고양이 언어 해설서를 읽다.1 화니 2020.08.05 428 4
77 시즌2 공감능력2 수지 2020.08.14 554 3
시즌2 과유불급2 수지 2020.08.04 244 3
75 시즌2 군것질은 끼니에 포함 안 되는 거 알지1 누누 2020.08.31 614 3
74 시즌2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보리차 2020.07.10 218 3
73 시즌2 그대는 이미 VIP1 빨간구두 2020.08.04 402 2
72 시즌2 글.1 쭈삐 2020.07.17 146 6
71 시즌2 나%2 화니 2020.09.15 553 1
70 시즌2 나만의 북극1 이소소 2020.07.24 224 6
69 시즌2 남의 고통은 참 멋지게 보이네요.^^1 수지 2020.09.16 599 1
68 시즌2 내게 삼각김밥이란1 Jay 2020.07.19 226 4
67 시즌2 너무 좋았어요1 소나무에걸린연 2020.09.24 618 4
66 시즌2 넘 귀요미 아닌가요.^^핫펠트 작가님2 수지 2020.08.21 481 3
65 시즌2 네 제목만 보고 알았어요 ^^1 셸리2 2020.09.21 670 1
64 시즌2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김민애 2020.08.07 217 4
63 시즌2 눙물 한방울....💧1 김민애 2020.08.11 210 3
62 시즌2 늦어서 죄송하지만..2 냐옹이풀 2020.07.30 250 0
61 시즌2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Aros 2020.07.09 207 4
60 시즌2 다시 만나 반가워요.1 화니 2020.07.06 142 6
59 시즌2 뒷북 두둥탁1 소영 2020.09.12 555 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