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2

내게 삼각김밥이란

Jay2020.07.19 22:30조회 수 232추천 수 4댓글 1

어제도 그제도 감상을 쓰고싶었는데..

(날마다 오는 한편의 글들이 왜 이렇게 설레이고 좋은지.)

평소 SNS도 하지 않고 인터넷기사에 댓글도 달지 않는지라

내 감상을 적을 뿐인데도 어색하고

생각보다 글을 쓴다는 것이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는걸 이제야 알게됬네용..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서 셀리의 말처럼

누군가는 과거를, 연상된 계몽을, 사랑을, 형태를 다양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읽는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한편한편 읽으면서 잊고 있었던 삼각김밥에 대해서

그리움, 고마움, 힘들었던 기억 등이 하나씩 떠오릅니다.

삼각김밥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어느 하나쯤에 추억은 존재하게 하는 고마운 삼각김밥.

 

고등학교때 편의점 알바하면서 실컷 먹었던 그 삼각김밥.

직장인이 되서도 간편함에, 달고 짜고, 매콤한 맛에 반해서 먹었던. 

그덕에 내 몸을 부실하지만 겉은 절대 부실해보이지 않게 만들어준 삼각김밥.

많은 추억과, 연상되는 파편들. 

그치만 어느순간부터 찾지 않게된 삼각김밥. 

조만간 만나러 가야겠다. 내 최애 참치마요네즈.

  

Jay
댓글 1
  • 2020.7.22 10:57

    선생,

     

    《참치마요네즈》 애호하는 이들이 참 많구려! 그런데 같은 《참치마요네즈》를, 같은 삼각김밥을 애호하여도 글 쓰는 이 쓰는 바가 다르고 글 읽는 이 읽어내는 바와 떠올리는 바가 다르니, 이 또한 참으로 큰 재미이지 않소?

     

    셸리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89 5
326 시즌1 헉!2 해와 2020.03.23 144 5
325 시즌2 블루삼각김밥2 아누 2020.07.15 166 4
324 시즌1 김민섭 작가님, "저는 커피를 싫... 아닙... 나무 2020.05.18 539 4
323 시즌1 시인 A 가 누굴까...2 라라 2020.03.26 198 4
322 시즌2 번역할 필요 없는1 Aros 2020.08.14 528 4
321 시즌2 오늘은 행복할것만 같아요1 화니 2020.09.23 549 4
320 시즌3 아빠왔다!3 SlowY 2020.12.22 536 4
319 시즌1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무아 2020.03.24 197 4
318 시즌1 작고 사소하지만 유용한 제안이 하나 있소이다4 공처가의캘리 2020.04.13 500 4
317 시즌2 스키장 슬로프에서 얼어죽기1 문래디안 2020.08.21 647 4
316 시즌2 이별 후 식사대용 ? 나에겐 미안함을 느끼게 ...2 수지 2020.07.14 217 4
315 시즌1 요물같은 메일이네요.1 정인한 2020.03.11 208 4
314 시즌6 시즌 6 셸집사님들 안녕하세요! 김민섭 작가입...8 아돌 2022.01.06 172 4
313 시즌1 3편의 편지를 받고 호호 2020.03.11 140 4
312 시즌6 박은지 시인님의 시 <생존 수영> 함께 ... 이수아 2022.01.12 166 4
311 시즌1 깔깔깔 오랑캐4 라라 2020.04.20 162 4
310 시즌1 독자도 새로운 시도중... 먼지 2020.04.17 113 4
309 시즌2 짧은 방학2 빨간구두 2020.07.24 391 4
308 시즌1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역시! 했습니다 엘리시아 2020.03.23 119 4
307 시즌1 오다 안 오니 넘 허전하네요..2 말다 2020.03.30 139 4
306 시즌2 왜 히든 작가인지 너무 알 것 같아요1 하루 2020.07.09 270 4
305 시즌6 푹 빠져 읽을게요4 그냥하자 2022.02.04 813 4
304 시즌1 뒤늦게 찾은2 시안 2020.03.17 152 4
303 시즌2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Aros 2020.07.09 215 4
302 시즌3 카페에 가고 싶어요..4 archivarin 2020.12.31 602 4
301 시즌6 얼음조각 같았던 차무진 작가님의 글4 이수아 2022.01.06 115 4
300 시즌1 심장이 몸밖에서 뛰어 시안 2020.03.12 201 4
299 시즌1 과거에 갇혀 산다는 것 감람 2020.04.22 257 4
298 시즌1 물어다 투척 시안 2020.03.19 198 4
297 시즌1 벌써 점심 시간? 이제 점심 시간?1 산골아이 2020.05.18 663 4
이전 1 2 3 4 5 6 7 8 9 10 ... 1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