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2

삼김이기 때문에, 삼김 일지라도

Aros2020.07.17 11:10조회 수 169추천 수 5댓글 1

1. '치인트'의 유정선배가 삼각김밥 벗기는 법을 

홍설에게 배우는 것처럼 

 

 

2. '청춘시대' 윤선배가 편의점 알바 하면서 가져온 

유통기한 지나간 삼각김밥을 들고

뛰어나가는 것처럼 

 

 

3. 다리가 불편한 엄마와

마음이 불편한 아들에게 

늘 폐지를 챙겨주는 편의점 사장님과

그 사이 잠깐

에너컨 나오는 편의점에 들어와있는 

두 모자의 눈을 늘 사로잡는

삼각김밥의 다양함처럼

 

 

4.참마, 제볶, 멸고, 스김, 춘닭 

이제는 삼각김밥조차 줄여부르는 

생활복입은 애기들이 

삼김을 물고 휴대폰에 열중하는 것처럼 

 

 

5. 다섯명의 작가님들에게

다섯가지 촉감의 삼각김밥이 있는것처럼 

 

 

 

삼각김밥이 '삼김'이 될 동안  

삼김 때문에 삼김 일지라도 

살아남아

여기까지 와서 

이 글을 읽고 리뷰를 쓴다는 것 

 

 

그것이 '삼김'의 

이데아와 에이고스적 완벽함이 아닐까요? 

(진지) 

어제,,뒤늦게 열어본 편지함에는 수북하게 셀리의 편지가 ... (by bisong) 눈이 내려요 (by 시안)
댓글 1
  • 2020.7.17 12:23

    선생,

     

    이데아와 에이도스를 거론하는 그대는 아름다운 음악에도 수학적 비례가 있음을 알고 계시오?

    https://www.youtube.com/watch?v=cEi2te_ep7U

     

    셸리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641 5
116 시즌1 물어다 투척 시안 2020.03.19 195 4
115 시즌1 시인 A 가 누굴까...2 라라 2020.03.26 192 4
114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92 4
113 시즌2 삼각김밥 같은 딴딴한 밀도의 글 :)3 노르웨이숲 2020.07.17 192 5
112 시즌1 늙은 고양이?3 hepatomegaly 2020.03.09 190 1
111 시즌1 찐~한 달달이 커피 화니 2020.05.12 190 2
110 시즌6 마음만은 게을러지지 말자!4 영배알고싶다 2022.01.05 190 3
109 시즌1 이은정 작가님의 <최고의 풍수>를 읽고1 해산강 2020.04.09 189 9
108 시즌1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무아 2020.03.24 188 4
107 시즌1 오늘은 혹시 편지 안오나요...?4 Ryeon 2020.04.21 188 2
106 시즌1 등허리가 해와 2020.03.14 183 4
105 시즌1 으앙!6 해와 2020.03.26 182 3
104 시즌2 아아아아 행복해라 여성작가만세!2 감람 2020.07.10 181 4
103 시즌1 차를 사면 비가 오는 날에.. 시안 2020.04.25 181 3
102 시즌1 저는 고양이가 아닌, 닭을 구해준 경험이 있습...3 하얀연필 2020.03.10 180 2
101 시즌2 이묵돌 선생의 영혼에 노크합니다.2 신작가 2020.07.09 180 1
100 시즌1 운명의 비호 화니 2020.05.04 178 2
99 시즌2 언젠가, 강아지1 존스애비뉴 2020.07.06 177 7
98 시즌1 언제나 내 옆의 고양이2 시안 2020.03.16 177 5
97 시즌1 구독신청 후 피드백2 Soyeon_이인해인맘 2020.03.06 176 1
96 시즌2 7월분 에세이2 냐옹이풀 2020.08.03 176 0
95 시즌1 두리번 두리번2 시안 2020.04.02 176 6
94 시즌1 늘 한 발 늦는 사람 빨간구두 2020.05.12 175 2
93 시즌1 '한 통의 편지'가 아직...3 bisong 2020.04.07 175 3
92 시즌1 감혼비 작가님의 글을 읽고1 감람 2020.04.06 173 7
91 시즌6 나의 큐피드는 어디에?(이은정작가님 편지를 ...3 산골아이 2022.01.05 173 2
90 시즌1 좋은 독자, 그리고 친구1 지현 2020.03.24 172 6
89 시즌1 안녕하세요. 어디에 문의드릴지 몰라서 여기에...4 정다빈 2020.03.11 170 2
88 시즌2 어제,,뒤늦게 열어본 편지함에는 수북하게 셀...1 bisong 2020.07.14 170 3
시즌2 삼김이기 때문에, 삼김 일지라도1 Aros 2020.07.17 169 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