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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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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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689 | 5 |
266 | 시즌1 | ㅋㅋㅋ2 | 정인한 | 2020.04.22 | 151 | 3 |
265 | 시즌2 | 아침을 깨우는 한편의 북극 이야기2 | 역시계절은겨울이지 | 2020.07.22 | 170 | 4 |
264 | 시즌6 | "함께" 하는 취미!!2 | 영배알고싶다 | 2022.01.18 | 96 | 3 |
263 | 시즌1 | 와씨!!!2 | 해와 | 2020.03.24 | 148 | 5 |
262 | 시즌3 | 김조식님에게2 | 미화 | 2020.12.24 | 645 | 3 |
261 | 시즌1 | 언제나 내 옆의 고양이2 | 시안 | 2020.03.16 | 182 | 5 |
260 | 시즌1 | 친애하는2 | 정인한 | 2020.04.22 | 237 | 2 |
259 | 시즌6 | 그 유대인과 장교처럼 (피아니스트 영화를 다...2 | 이현미 | 2022.01.27 | 777 | 2 |
258 | 시즌2 | 아아아아 행복해라 여성작가만세!2 | 감람 | 2020.07.10 | 187 | 4 |
257 | 시즌6 | 저도 요즘 피아노를 배웁니다..2 | 이현미 | 2022.01.27 | 645 | 3 |
256 | 시즌2 | 매순간 소중하다^^2 | 수지 | 2020.08.18 | 632 | 1 |
255 | 시즌1 | 다시 올립니다2 | jjg | 2020.03.09 | 126 | 0 |
254 | 시즌6 | 신화와 음악사이?? 이은정작가님과 산골아이 ...2 | 산골아이 | 2022.01.27 | 622 | 2 |
253 | 시즌1 | 이은정 작가님의 (이번 시즌) 마지막 글이라니...2 | JaneEyre | 2020.05.18 | 616 | 3 |
252 | 시즌6 | To.이은정작가님2 | 산골아이 | 2022.02.03 | 887 | 2 |
251 | 시즌3 | 날아가버린 꿈2 | 시안 | 2020.12.15 | 308 | 3 |
250 | 시즌6 | 내 속 어딘가의 얼음, 김진규작가님!2 | 영배알고싶다 | 2022.02.03 | 1099 | 2 |
249 | 시즌1 | 5월 서신은 언제 부터 인가요?2 | 냐옹이풀 | 2020.05.06 | 437 | 3 |
248 | 시즌6 | 박은지 작가님 아버님 쾌유를 빕니다.2 | 이현미 | 2022.02.07 | 824 | 2 |
247 | 시즌1 | 당신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 | 우렁각시 | 2020.04.12 | 196 | 5 |
246 | 시즌2 | 늦어서 죄송하지만..2 | 냐옹이풀 | 2020.07.30 | 252 | 0 |
245 | 시즌1 | 별에서 온 그대 아니고 셸리2 | 빨간구두 | 2020.05.18 | 596 | 3 |
244 | 시즌1 | 마실 수 없는 커피2 | 빨간구두 | 2020.05.13 | 451 | 2 |
243 | 시즌8 | 구옥정 작가님 :)2 | 오홍나옹 | 2022.06.16 | 138 | 2 |
242 | 시즌4 | 미움을 써내려간 용기들 감사합니다2 | behappy | 2021.05.20 | 855 | 3 |
241 | 시즌1 | 내가 갖고 있던 남궁 작가님의 이미지2 | 월영동김산자 | 2020.03.26 | 239 | 7 |
240 | 시즌3 | 문득2 | 시안 | 2021.01.04 | 652 | 4 |
239 | 시즌1 | 지금 안하면 평생 후회 할 일2 | 화니 | 2020.04.18 | 251 | 5 |
238 | 시즌1 | 헉!2 | 해와 | 2020.03.23 | 144 | 5 |
237 | 시즌1 | 메일링 신청시 문제점2 | 라라 | 2020.05.01 | 145 | 0 |
선생,
《최신》이라는 것은 매번 변하는 듯하오. 요즘 들어서는 자주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이카라》라는 말이 있었소. 예컨대 그대는 소년기에 〈삼각김밥, 그것에는 하이카라한 감각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오. 이제 그대의 아들은 삼각김밥을 어찌 생각할지 혹시 알고 있소? 언젠가 또 그에게 삼각김밥을 아침으로 준다면, 이 고양이 망령된 참견이지마는 그때에 그더러 〈너희에게 삼각김밥은 어떠한 것이냐, 우리 때 그것은 하이카라, 혹은 최신 유행이요 하나의 패션이었느니라〉 하고 말을 붙여보는 것도 좋겠소. 그리고 형편이 되거든 그가 어찌 대답했는지 언젠가 내가 소식 전해주시오.
셸리
하하하하 답글 고맙소이다. 울 아들은 고 2 18살이라오. 나보다 양식 한식 두루 요리를 좀 하오. 그런 아들 왈 "엄마 삼각김밥은 가성비가 좋아" 바쁜 시간에 적은 돈으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어"
따뜻한 밥을 못해 미안해 하는 엄마를 위해 한말인지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울 아들은 삼각김밥이 맛있다고 한 때는 도구를 사달라고 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오
지금 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용돈으로 아침으로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답하며 아침 이외에는 굳이 먹고 싶지 않다오.👀 흠
내 추측 결론은 바쁜 아침에 적은 돈으로 먹는 맛있는 아침인 듯 하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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