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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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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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673 | 5 |
146 | 시즌2 | 언젠가 고양이1 | 소나무에걸린연 | 2020.07.06 | 264 | 6 |
145 | 시즌2 | 언젠가, 강아지1 | 존스애비뉴 | 2020.07.06 | 179 | 7 |
144 | 시즌6 | 얼음조각 같았던 차무진 작가님의 글4 | 이수아 | 2022.01.06 | 115 | 4 |
143 | 시즌1 | 엄마의 방에 갇혔어요.4 | 화니 | 2020.04.07 | 250 | 6 |
142 | 시즌3 | 엉덩이는 바빠요~1 | 화니 | 2021.01.24 | 639 | 6 |
141 | 시즌2 | 엉뚱 순수청년 반가웠어요.^^1 | 수지 | 2020.09.24 | 616 | 4 |
140 | 시즌2 | 엔드게임 | 빨간구두 | 2020.09.25 | 577 | 0 |
139 | 시즌1 | 여덟번째 메뉴1 | 감람 | 2020.04.14 | 124 | 3 |
138 | 시즌6 | 역쉬, 씹는 맛이 있어야 먹을 맛도 있죠!2 | 오즈 | 2022.01.13 | 301 | 2 |
137 | 시즌2 | 예은님께1 | 소영 | 2020.09.15 | 638 | 1 |
136 | 시즌2 | 오글 주의 ㅎ1 | 김민애 | 2020.08.10 | 209 | 3 |
135 | 시즌1 | 오늘 글 좋네요 | Skye | 2020.04.14 | 132 | 2 |
134 | 시즌3 | 오늘 에세이 너무 좋아요 ㅎㅎ2 | blue | 2020.12.15 | 333 | 4 |
133 | 시즌1 | 오늘 이은정 작가님 글 재미있네요 ㅋㅋ2 | 봉봉쓰:) | 2020.03.13 | 233 | 5 |
132 | 시즌1 | 오늘 커피 너무 좋네요 | JaneEyre | 2020.05.13 | 558 | 3 |
131 | 시즌4 | 오늘도 나와 같이 살아간다2 | 한정호 | 2021.05.17 | 751 | 9 |
130 | 시즌1 | 오늘은 편지 안오나요?2 | 샛노랑 | 2020.04.20 | 149 | 1 |
129 | 시즌2 | 오늘은 행복할것만 같아요1 | 화니 | 2020.09.23 | 547 | 4 |
128 | 시즌1 | 오늘은 혹시 편지 안오나요...?4 | Ryeon | 2020.04.21 | 190 | 2 |
127 | 시즌3 | 오늘의 글이 참 좋았어요 | 클로에 | 2020.12.19 | 298 | 4 |
126 | 시즌1 | 오다 안 오니 넘 허전하네요..2 | 말다 | 2020.03.30 | 135 | 4 |
125 | 시즌1 | 오은 작가님, 난데없이 쓸데없이 | 나무 | 2020.05.19 | 740 | 2 |
124 | 시즌1 | 와씨!!!2 | 해와 | 2020.03.24 | 148 | 5 |
123 | 시즌4 | 왔다가 갔다가 다시 와야하는 꿈2 | 에제르 | 2021.06.09 | 893 | 3 |
122 | 시즌2 | 왜 히든 작가인지 너무 알 것 같아요1 | 하루 | 2020.07.09 | 262 | 4 |
121 | 시즌1 | 요물같은 메일이네요.1 | 정인한 | 2020.03.11 | 206 | 4 |
120 | 시즌1 | 요일별 웹툰을 기다리는 설렘처럼 | 감기목살 | 2020.03.20 | 126 | 4 |
119 | 시즌1 | 요즘 행복하네요.1 | 화니 | 2020.03.24 | 134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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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 시즌6 | 우리는 서로의 큐피드!4 | 오즈 | 2022.01.05 | 502 | 4 |
선생,
《최신》이라는 것은 매번 변하는 듯하오. 요즘 들어서는 자주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이카라》라는 말이 있었소. 예컨대 그대는 소년기에 〈삼각김밥, 그것에는 하이카라한 감각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오. 이제 그대의 아들은 삼각김밥을 어찌 생각할지 혹시 알고 있소? 언젠가 또 그에게 삼각김밥을 아침으로 준다면, 이 고양이 망령된 참견이지마는 그때에 그더러 〈너희에게 삼각김밥은 어떠한 것이냐, 우리 때 그것은 하이카라, 혹은 최신 유행이요 하나의 패션이었느니라〉 하고 말을 붙여보는 것도 좋겠소. 그리고 형편이 되거든 그가 어찌 대답했는지 언젠가 내가 소식 전해주시오.
셸리
하하하하 답글 고맙소이다. 울 아들은 고 2 18살이라오. 나보다 양식 한식 두루 요리를 좀 하오. 그런 아들 왈 "엄마 삼각김밥은 가성비가 좋아" 바쁜 시간에 적은 돈으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어"
따뜻한 밥을 못해 미안해 하는 엄마를 위해 한말인지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울 아들은 삼각김밥이 맛있다고 한 때는 도구를 사달라고 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오
지금 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용돈으로 아침으로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답하며 아침 이외에는 굳이 먹고 싶지 않다오.👀 흠
내 추측 결론은 바쁜 아침에 적은 돈으로 먹는 맛있는 아침인 듯 하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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