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삼각김밥하니 흔히 청소년 시간 때우기 또는 아침식사 대용이라는 느낌이 든다.내 청소년 때는 최신 유행 음식이라 하나의 패션이었다. 거두절미하고 제리작가님의 삼각김밥을 읽으면서 또 다른 느낌이 생성됐다.
이별 후 먹고 싶지 않을것 같은 삼각김밥.밥이라 그나마 근기를 주고 위로가 되었을까 ?
아들에게 아침대용으로 가끔 먹이는 삼각김밥 나에겐 미안함이 가득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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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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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655 | 5 |
146 | 시즌3 | 문득2 | 시안 | 2021.01.04 | 652 | 4 |
145 | 시즌3 | 망했다는 망하지 않았다로 귀결되었습니다. ^^ | 이수아 | 2021.01.11 | 595 | 4 |
144 | 시즌3 | 시간이 마치 정지 된듯해요.1 | 화니 | 2021.01.11 | 588 | 3 |
143 | 시즌3 | 점심 약속만 몇달 째 | 이수아 | 2021.01.12 | 600 | 3 |
142 | 시즌3 | 낮 12시엔 늘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엄마의 모... | 이수아 | 2021.01.13 | 502 | 5 |
141 | 시즌3 | 작가님들 너무 귀여우세요1 | 감람 | 2021.01.13 | 605 | 3 |
140 | 시즌3 | 아침형 인간의 주절주절 | 에딧허홍 | 2021.01.14 | 578 | 2 |
139 | 시즌3 | 끼니를 대충 때워도 찌는 살3 | 시안 | 2021.01.15 | 612 | 2 |
138 | 시즌3 | 12시는 급식 준비 중??1 | 화니 | 2021.01.16 | 585 | 2 |
137 | 시즌3 | 다니엘 브라이트 작가님 the trip 글 좋았어요... | 에딧허홍 | 2021.01.18 | 568 | 2 |
136 | 시즌3 | 버금작가님 글을 읽으면... | 루디 | 2021.01.19 | 572 | 1 |
135 | 시즌3 | 이승열^^ 이분이 그분?1 | 호호 | 2021.01.20 | 668 | 4 |
134 | 시즌3 | 좋아하는 거로 좋은 하루 마감(덕분에) | 시안 | 2021.01.20 | 523 | 4 |
133 | 시즌3 |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1 | 시안 | 2021.01.22 | 688 | 4 |
132 | 시즌3 | 엉덩이는 바빠요~1 | 화니 | 2021.01.24 | 637 | 6 |
131 | 시즌3 | 작가님께 보낼 편지를 쓸 시간2 | archivarin | 2021.02.04 | 760 | 3 |
130 | 시즌3 | 명일 조천 2월의 서신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외다 | Shelley | 2021.02.07 | 537 | 2 |
129 | 시즌3 | 촬영이 끝나고 이제서야 책상 앞에 앉아봅니다 | 조은하 | 2021.02.12 | 638 | 4 |
128 | 시즌3 | 대학을 다시 다닐수 있냐고?1 | 화니 | 2021.02.19 | 542 | 5 |
127 | 시즌3 | 《책장 위 고양이 시즌 3 작가와의 만남―줌 파... | Shelley | 2021.03.06 | 646 | 1 |
126 | 시즌4 | 아침엔 그렇게 비가 오더니, 지금은 언제 비왔...7 | 바켄두잇 | 2021.05.07 | 943 | 5 |
125 | 시즌4 | 김해뜻 작가님의 '여자들의 언젠가, 취업...4 | 이수아 | 2021.05.10 | 804 | 6 |
124 | 시즌4 | 내가 가장 예쁠 때는 '오늘' 이라는...3 | 이수아 | 2021.05.14 | 982 | 6 |
123 | 시즌4 | 균형을 가지는 일3 | 매듭달 | 2021.05.16 | 572 | 3 |
122 | 시즌4 | 그래도 괜찮아!1 | 매듭달 | 2021.05.17 | 843 | 7 |
121 | 시즌4 | 오늘도 나와 같이 살아간다2 | 한정호 | 2021.05.17 | 749 | 9 |
120 | 시즌4 |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_고수리 작가님4 | 밀라이모 | 2021.05.18 | 815 | 7 |
119 | 시즌4 | 고수리 작가님의 <긴긴 미움이 다다른 마음... | 바켄두잇 | 2021.05.19 | 746 | 2 |
118 | 시즌4 | 미움을 써내려간 용기들 감사합니다2 | behappy | 2021.05.20 | 855 | 3 |
117 | 시즌4 | 미움이 잊혀질 수 있을 때 | 에제르 | 2021.05.20 | 558 | 3 |
선생,
《최신》이라는 것은 매번 변하는 듯하오. 요즘 들어서는 자주 쓰지 않는 것 같은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이카라》라는 말이 있었소. 예컨대 그대는 소년기에 〈삼각김밥, 그것에는 하이카라한 감각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었을 것이오. 이제 그대의 아들은 삼각김밥을 어찌 생각할지 혹시 알고 있소? 언젠가 또 그에게 삼각김밥을 아침으로 준다면, 이 고양이 망령된 참견이지마는 그때에 그더러 〈너희에게 삼각김밥은 어떠한 것이냐, 우리 때 그것은 하이카라, 혹은 최신 유행이요 하나의 패션이었느니라〉 하고 말을 붙여보는 것도 좋겠소. 그리고 형편이 되거든 그가 어찌 대답했는지 언젠가 내가 소식 전해주시오.
셸리
하하하하 답글 고맙소이다. 울 아들은 고 2 18살이라오. 나보다 양식 한식 두루 요리를 좀 하오. 그런 아들 왈 "엄마 삼각김밥은 가성비가 좋아" 바쁜 시간에 적은 돈으로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어"
따뜻한 밥을 못해 미안해 하는 엄마를 위해 한말인지 사실 여부는 모르겠지만 울 아들은 삼각김밥이 맛있다고 한 때는 도구를 사달라고 해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다오
지금 아들에게 물어보니 그냥 용돈으로 아침으로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답하며 아침 이외에는 굳이 먹고 싶지 않다오.👀 흠
내 추측 결론은 바쁜 아침에 적은 돈으로 먹는 맛있는 아침인 듯 하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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