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알고, "혹시 전에는 이은정 작가를 알지 못하였소?" 묻는 셸리.
들리지도 않는 나의 대답을 찰떡같이 알아듣고는,
"9주의 시간은 애호의 감상을 키우기에 족하다고 생각되오" 말하는 셸리.
종종 나를 울린 이은정 작가님은 에세이 구독을 하고서 알게된 작가입니다.
울어라! 울어라! (feat.337박수) 하지 않고 슬그머니 울려버리는 매력적인 작가님.
제가 작가님을 응원하는 최고의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라 생각되어 '눈물이 마르는 시간'을 주문했습니다.
오전에 주문했는데 오후에 받게되어 바로 사진 찍어 이 글을 씁니다.
시즌2에 또 만나요 :)
아무렴요, 아무렴요. 책 읽어주시는 게 최고죠.
저는 제 책인데도 책사진 보면 눈물이 나요. 이상한 애죠.
사진이 반짝반짝 빛나네요.
제 인생도, 우리들의 내일도 저렇게 반짝반짝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간 따뜻했고 감사했습니다.
어디선가 만나면, '빨간구두'라고 말해주세요.
'아...' 말고 '아!!'하며 반가워할테니까요.
(우리의 암호는 '빨간구두'예요!)
이제 <책상 위 고양이>에서는 하차하고
열심히 소설책 출간에 매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밤입니다.
감동한, 이은정
선생,
방랑 고양이 생활의 산실은 눈치가 팔할이더이다.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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