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커피

나의 하루도 모닝커피로 시작을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래된 

습관이지요.  하루종일 물은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아도 괜찮은데 커피를 안마시면 몸에서 안달이 납니다. 모든 세포가 죽은 듯 힘이 없고 의욕마저 상실한 채 견디기가 힘들어집니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물을 빼고는 커피가 물을 대신하는데 그 역할의 효용은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물대신 커피를 마시는 저같은 사람이 있는

반면 커피를 싫어하거나 마시면 안되는 사람도

있겠지요.  오늘 은정 작가님의 글을 읽으며 커피를

좋아했던 언니를 생각하며 싫어했던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동생의 아련한 그리움에 울컥했습니다.

찬란한 오월의 푸르른 날이 아프게 기억될 은정 작가님 부디 아프지말고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가족들과 예쁜 조카들도 힘내세요.

저는 커피를 한 잔 더 마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