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시즌2

억울한 일이지만, [스팸함] [프로모션함]을 부디 열어봐 주셨으면 하오.

Shelley2020.04.24 18:04조회 수 534추천 수 2댓글 1

spambox.jpg

독자 제현, 

 

지난 4월 21일 이래 23일에 이르도록 나 셸리는 한 가지 억울한 혐의에 휘말리고 말았소이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책장 위 고양이 에세이 구독 서비스〉가 무려 《스팸메일》을 발송한다는 천부당만부당한 의혹이었소.

 

이 고양이의 억울함은 훗날 더 토로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며 이만 줄이고, 상기 기간 동안 해외의 《hotmail》, 《yahoo》 등 일부 서비스에서는 내 서한의 수신을 거부하여 당일 오후 재차 편지를 보내드려야 했소. 게다가 국내 《naver》의 경우 나 셸리의 서신은 《스팸》함으로 들어가고 말았소.


그대들의 심경도 내 심경과 비슷하리라 사료되는 바, 안타깝게도 이러한 사정으로 인하여 그대들 중 많은 수가 사흘간 서한을 제때 받아보지 못했을 줄로 아오. 요행히 지금으로서는 대부분의 《메일 서비스》에서 내 그대에게 전하는 서신들이 잘 입납되었음이 확인된다고 들었소.

 

각설, 혹여나 《받은편지함》에 나 셸리의 편지가 도달하지 않았다면, 《스팸》함을 열어봐주었으면 하오. 그래도 내 서신 간 곳을 찾을 수 없다면, shelley@bookcrew.net으로 답신을 써주거나 아래에 《댓글》로 남겨주길 청하오.

 

내 필히 그대에게 서신을 다시 전해드리겠소.

 

셸리

내 이름은 셸리, 고양이로소이다.
책장 위 고양이 잘 읽고 있습니다 (by platy) 셸리에게 그리고 홍선생님에게 (by 미화)
댓글 1
  • 2020.4.24 23:05

    몇 곱절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 젤리가 닳아빠지도록 고생했어요~ 네이버 스팸 열어보고 구워버리려다 참았어요. ㅠㅠ

    토닥토닥

댓글 달기

셸리네 이야기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시즌2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아돌 2021.02.04 2577 5
176 시즌2 엉뚱 순수청년 반가웠어요.^^1 수지 2020.09.24 610 4
175 시즌6 지난 한 주간의 글들1 떠나 2022.01.31 919 1
174 시즌2 안 쌓였을 것 같아요1 소나무에걸린연 2020.08.19 566 2
173 시즌3 대학을 다시 다닐수 있냐고?1 화니 2021.02.19 538 5
172 시즌2 남의 고통은 참 멋지게 보이네요.^^1 수지 2020.09.16 596 1
171 시즌1 책장 위 고양이 잘 읽고 있습니다1 platy 2020.03.14 139 3
시즌2 억울한 일이지만, [스팸함] [프로모션함]을 부...1 Shelley 2020.04.24 534 2
169 시즌3 셸리에게 그리고 홍선생님에게1 미화 2020.12.19 231 5
168 시즌2 군것질은 끼니에 포함 안 되는 거 알지1 누누 2020.08.31 612 3
167 시즌2 처음 받아본 소감1 오늘 2020.07.13 188 4
166 시즌2 새라는 가능성1 빨간구두 2020.08.06 333 2
165 시즌2 이럴 땐 오히려1 빨간구두 2020.08.13 677 3
164 시즌2 글.1 쭈삐 2020.07.17 146 6
163 시즌1 시간을 잃어버렸어1 시안 2020.04.22 283 4
162 시즌1 친할머니는 사기꾼이야!1 감람 2020.03.23 144 5
161 시즌2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김민애 2020.08.07 215 4
160 시즌2 다시 만나 반가워요.1 화니 2020.07.06 140 6
159 시즌1 작은 복수마저 사랑스러운...1 우렁각시 2020.03.20 147 5
158 시즌1 김솔통보다 두괄식,미괄식1 화니 2020.03.18 263 8
157 시즌2 망한 하루1 문래디안 2020.08.07 197 2
156 시즌1 요즘 행복하네요.1 화니 2020.03.24 128 4
155 시즌1 그집에1 해와 2020.03.26 149 5
154 시즌2 미래사회1 빨간구두 2020.07.17 411 4
153 시즌3 백수가 되어버렸지만 집콕하는 겨울이 싫지 않은1 황혜 2020.12.20 596 6
152 시즌1 감혼비 작가님의 글을 읽고1 감람 2020.04.06 169 7
151 시즌6 눈물나는 맛에 주책없이 허기가 지네요1 오즈 2022.01.11 258 2
150 시즌2 흐엉...울컹울컹1 Jay 2020.09.15 596 2
149 시즌2 예은님께1 소영 2020.09.15 628 1
148 시즌3 12시는 급식 준비 중??1 화니 2021.01.16 579 2
147 시즌3 풋콩의 빵= 모카,꼬미의 고구마1 시안 2021.01.22 684 4
첨부 (1)
spambox.jpg
244.0KB / Download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