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줄에 널린 빨래가 너풀거리듯이 덜 마른 내 마음의 빨래를 꺼내 말려 반듯하게 개켜 넣었다. 마음에도 방이 있어 오래도록 그리움을 켜켜이 쌓인, 보고싶고 만지고 싶은 사람이 사는 마음 방
나도 누군가의 마음 방에 세들어 살고 있을까?
우리는 북크루 방에 있는거죠?
잘 지냈나요?
날마다 기쁘고 행복하시기를 바래요
일주일동안 편지를 받으며 작가가 누구인지 짐작해보는 일은 마치 즉석복권을 동전으로 긁는 쫄깃한 재미가 있고, 작가들의 글밥은 조금 더 늘어 배불렀어요.
고마워요.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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