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와 A와 P가 나오는 이야기를 읽으며 평소 내가 알던 남궁 작가님의 이미지가 다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고 있던 남궁 작가님은
1. 페이지에 올라오는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글의 주인이었고
2. 글도 잘 쓰는데 키도 크고 잘 생겼으며
3. 심지어 직업에서도 그 어느 전문의보다 치열하게 임하고 계셨고
4. 라디오, 북콘서트, 인터뷰 등등을 통해 들은 목소리는 글도 잘 쓰는데, 키도 크고 잘 생겼으며 심지어 목소리도 좋아라는 감탄을 하게 했고
5. 세상은 불공평하게도 가진 사람만 다 가지고 있구나를 깨닫게 한 작가였습니다!!! 크흡 ㅠㅠ
근데, 오늘 친구 이야기를 보니 오히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따뜻하고 더 편한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시인 A 같은 분을 친구로??? 저는 안 될 것 같아요~ ㅎㅎㅎ
그리고 오늘 나름 팬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진성 팬이 아니었던 것도 오늘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출간하신 책을 읽고 읽고 또 읽었는데 신간 출간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을까요? 바로 주문하러 갑니다.
#잠자는고양이월영동김산자
신간이라면, 제법 진지한 글이 담겨있다고 첫 글에서부터 홍보하시던 그 책인가요?
아무튼, 이 분, 시인A가 누구인지 알고 계신 듯한 느낌이...
첫 글에서도 홍보하셨었네요? 중간에 구독서비스에 합류해서 앞의 글은 잘 안 읽었거든요. ^^
그리고 시인 A님을 친구로 두기 힘들다는 얘기는 남궁 작가님 글에서 소개된 면면(?) 예를 들어 책이 잘 안 될 거라느니 여행 가서 맛집만 찾아다닌다든지 등등, 저하고는 너무 안 맞는 성향 같아서 한 얘기에요. ㅎㅎ 그런 면에서 남궁 작가님은 대인배! 글도 잘 쓰고, 얼굴도 잘생기시고, 키도 크신데 목소리도 좋고 거기에 대인배라니?! 세상은 역시 불공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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