셸리네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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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좋은 독자, 그리고 친구

지현2020.03.24 12:30조회 수 168추천 수 6댓글 1

일개 독자로써, 제 자신은 작가도 아니고 주변에 작가인 친구도 없어서, 책 한 권을 출판한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잘 헤아리지 못했는데 오늘 김민섭 작가님의 글을 읽으니 비로소 그 의미를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삶을 녹여내고 정성과 노력을 다한 작품인 만큼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의 책을, 함께 소중히 대해주고 신경써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그런 점에서 좋은 독자를 진정한 '친구'라 생각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독자 입장에서 좋은 작가는 어떤 사람인지'만을 생각했던 저였습니다만, 작가님 에세이를 통해 '작가 입장에서 좋은 독자는 어떤 사람일지' 곰곰이 생각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해, 수많은 작가님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어요.

매일매일 다른 작가의 글... (by 먼지) 장군이와 고양이 (by 해산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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