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유행했었다. 자기주도 학습법을 가르쳐 준다는 학원이 생기고 그 옆의 옆 건물에 뇌호흡이라는 명상센터가 있었다. 일명 뇌씻기? 라는 것을 한다고 들었던것 같은 희미한 기억!
눈을 감고 명상을 통해 뇌주름 사이 사이에 낀 때를 닦아내어 머리를 맑게 한다고 했던..거..였나?
어제의 편지에서 이 글은 원래..라는 대목부터 나의 뇌는 활짝 기지개를 피더니 요동을 치며 진동했다. 숙취 후 오그라든 오장에 해장국의 개운함을 선사하사 다시 이불속에 기어들어가 잠을 청해도 좋을 나른한 행복감에 젖어 빙그레 지어지는 웃음. 이미 글의 분량은 채워졌고 목적달성의 쾌재라니!
아뿔사! 당했다! 잡혔다!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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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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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689 | 5 |
| 37 | 시즌1 | 이은정 작가의 '내인생은 정심시간'4 | 분홍립스틱 | 2020.05.18 | 588 | 5 |
| 36 | 시즌1 | 이은정 작가의 '마실수 없는 커피'... | 분홍립스틱 | 2020.05.13 | 515 | 1 |
| 35 | 시즌1 | 이은정 작가의 '비오는 날의 루틴'... | 분홍립스틱 | 2020.04.22 | 145 | 7 |
| 34 | 시즌1 | 입금확인부탁드립니다.1 | 정인한 | 2020.03.08 | 140 | 0 |
| 33 | 시즌1 | 자세를 바로하고... | 라라 | 2020.03.24 | 92 | 5 |
| 32 | 시즌1 | 작고 사소하지만 유용한 제안이 하나 있소이다4 | 공처가의캘리 | 2020.04.13 | 500 | 4 |
| 31 | 시즌1 | 작은 복수마저 사랑스러운...1 | 우렁각시 | 2020.03.20 | 153 | 5 |
| 30 | 시즌1 | 잔잔한 여운이 남아서... | 최선 | 2020.05.09 | 110 | 3 |
| 29 | 시즌1 | 잠자는 동안 고양이는...1 | 먼지 | 2020.03.11 | 221 | 5 |
| 28 | 시즌1 | 장군이와 고양이3 | 해산강 | 2020.03.17 | 133 | 6 |
| 27 | 시즌1 | 저는 고양이가 아닌, 닭을 구해준 경험이 있습...3 | 하얀연필 | 2020.03.10 | 180 | 2 |
| 26 | 시즌1 | 저도 월, 화 편지 부탁드립니다.2 | 모켄트 | 2020.04.22 | 410 | 2 |
| 25 | 시즌1 | 절교한 닭뿟뿡꺅1 | 시안 | 2020.04.17 | 136 | 3 |
| 24 | 시즌1 | 정말 그리웠다니까! 고롱송과 함께 전해지는 | 시안 | 2020.05.05 | 264 | 2 |
| 23 | 시즌1 | 제목 보고 대담(大膽)한 글인 줄... | dorothy | 2020.05.15 | 505 | 1 |
| 22 | 시즌1 | 좋은 독자, 그리고 친구1 | 지현 | 2020.03.24 | 176 | 6 |
| 21 | 시즌1 | 지금 내 방은.. | bisong | 2020.04.13 | 109 | 3 |
| 20 | 시즌1 | 지금 안하면 평생 후회 할 일2 | 화니 | 2020.04.18 | 251 | 5 |
| 19 | 시즌1 | 찐~한 달달이 커피 | 화니 | 2020.05.12 | 190 | 2 |
| 18 | 시즌1 | 차를 사면 비가 오는 날에.. | 시안 | 2020.04.25 | 182 | 3 |
| 17 | 시즌1 | 책기둥, 르누아르, 브라우니 | 감람 | 2020.04.26 | 126 | 4 |
| 16 | 시즌1 | 책장 위 고양이 잘 읽고 있습니다1 | platy | 2020.03.14 | 148 | 3 |
| 15 | 시즌1 | 친구에게 보내고 싶어요1 | 라라 | 2020.04.27 | 327 | 3 |
| 14 | 시즌1 | 친애하는2 | 정인한 | 2020.04.22 | 237 | 2 |
| 13 | 시즌1 | 친할머니는 사기꾼이야!1 | 감람 | 2020.03.23 | 146 | 5 |
| 12 | 시즌1 | 캬 너무 재밌네요 ^ ^ 오은 작가님!1 | 감기목살 | 2020.03.22 | 143 | 5 |
| 11 | 시즌1 | 특별한 사랑2 | 감람 | 2020.05.04 | 236 | 2 |
| 10 | 시즌1 | 편지 끝에 | 시안 | 2020.05.13 | 500 | 3 |
| 9 | 시즌1 | 편지 나도요나도요5 | 시안 | 2020.04.22 | 264 | 3 |
| 8 | 시즌1 | 편지 제목은 | 빨간구두 | 2020.03.19 | 324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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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해장 후 다시 이불 속으로 기어들어가는 묘미를 이미 깨우친 후라니 나 셸리가 경탄하오. 술과 해장국으로 씻어낸 뇌주름이 잘그락잘그락 은화처럼 맑소.
셸리
어멋! 그대도 아는거라 나는 믿을래요.그 맛! 암만
아쉽게도 고양이의 몸은 술을 먹기에는 무리가 막중하오. 개박하라면 즐겨 할 수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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