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책을 사게 만드는...
호르몬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자꾸 책을 사게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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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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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146 | 시즌1 | 셸리올시다2 | Shelley | 2020.04.03 | 219 | 3 |
145 | 시즌1 | 결혼도 이혼도 미친 짓! 이은정작가 | 시인의향기영근 | 2020.05.05 | 219 | 3 |
144 | 시즌2 | 그 시절 미안한 얼굴들이 제법 살고 있었다.1 | 보리차 | 2020.07.10 | 215 | 3 |
143 | 시즌2 | 눈 뜨자마자 맞이한 겨울1 | 김민애 | 2020.08.07 | 215 | 4 |
142 | 시즌2 | 고-멘1 | 룰루랄라로 | 2020.07.08 | 212 | 7 |
141 | 시즌1 | 모처럼 | 시안 | 2020.03.20 | 212 | 7 |
140 | 시즌2 | 이별 후 식사대용 ? 나에겐 미안함을 느끼게 ...2 | 수지 | 2020.07.14 | 210 | 4 |
139 | 시즌2 | 눙물 한방울....💧1 | 김민애 | 2020.08.11 | 209 | 3 |
138 | 시즌2 |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 Aros | 2020.07.09 | 207 | 4 |
137 | 시즌1 | 매일 같은 메일이 2통이 전달되네요. ㅎㅎ2 | 해와 | 2020.03.12 | 207 | 2 |
136 | 시즌1 | 빵굽는 셸리! | 감람 | 2020.04.23 | 207 | 4 |
135 | 시즌1 | 그만큼의 거리 | 시안 | 2020.03.13 | 206 | 5 |
134 | 시즌1 | 확인 부탁드려요6 | 화니빠 | 2020.03.09 | 204 | 0 |
133 | 시즌1 | 글 언제 메일로 오나요?5 | jjg | 2020.03.09 | 204 | 0 |
시즌1 | 요물같은 메일이네요.1 | 정인한 | 2020.03.11 | 203 | 4 | |
131 | 시즌2 | 북극생각 우물 안 벗어나려라^^2 | 수지 | 2020.07.21 | 203 | 3 |
130 | 시즌2 | 핫펠트 언니에게3 | 아누 | 2020.07.15 | 202 | 5 |
129 | 시즌1 | bittersweet | Skye | 2020.03.16 | 202 | 6 |
128 | 시즌2 | 첫소감-언젠가 고양이1 | Jay | 2020.07.13 | 201 | 5 |
127 | 시즌1 | 심장이 몸밖에서 뛰어 | 시안 | 2020.03.12 | 199 | 4 |
126 | 시즌2 | 오글 주의 ㅎ1 | 김민애 | 2020.08.10 | 199 | 3 |
125 | 시즌1 | 어쩔 수 없었던 고양이4 | 시안 | 2020.03.11 | 198 | 5 |
124 | 시즌1 | 이은정 작가님!! | 아마빌 | 2020.05.07 | 198 | 4 |
123 | 시즌1 | "적당한 거리" = "공존"2 | 화니빠 | 2020.03.13 | 197 | 6 |
122 | 시즌2 | 망한 하루1 | 문래디안 | 2020.08.07 | 197 | 2 |
121 | 시즌2 | 반가워요, 셸리!2 | 스타크 | 2020.07.08 | 196 | 5 |
120 | 시즌1 | 당신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2 | 우렁각시 | 2020.04.12 | 194 | 5 |
119 | 시즌1 | 물어다 투척 | 시안 | 2020.03.19 | 193 | 4 |
118 | 시즌1 | 남궁작가님의 뿌팟퐁커리를 읽고2 | 맹이 | 2020.04.13 | 193 | 5 |
117 | 시즌1 | 셸리,주말은 심심해요.4 | 감람 | 2020.03.29 | 192 | 9 |
선생,
나 셸리의 구라파 체류 시절의 이야기외다. 정확히는 파리에 있던 시절이오. 염치불고 하고 한 시인을 벗삼아 그의 처소에서 지냈는데―그는 나를 즐겨 《mon beau chat》라 불렀소이다―그이가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겠소?
《Laisse-moi plonger dans tes beaux yeux, mêlés de métal et d'agate.》
부족하나마 옮겨보자면 〈네 金과 마노로 만들어진 어여쁜 눈을 바라보게 해다오〉정도로 족할 듯하오. 아, 나는 시인더러 속히 그 말을 받아적으라고 닦달을 했소. 내 기억이 맞다면 이름이 샤를이었던 그는 시를 써서 제법 유명해졌는데, 그가 시인으로 대성한 것은 못해도 팔할은 내 공로이외다. 어찌 되었든 독자 제현께도 좋은 일이 있을 터이니 나를 가까이 하도록 하시오. 모름지기 고양이란, 요물이니까.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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