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책을 사게 만드는...
호르몬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자꾸 책을 사게 만드는...
호르몬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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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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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326 | 시즌1 | 헉!2 | 해와 | 2020.03.23 | 138 | 5 |
325 | 시즌2 | 블루삼각김밥2 | 아누 | 2020.07.15 | 158 | 4 |
324 | 시즌1 | 김민섭 작가님, "저는 커피를 싫... 아닙... | 나무 | 2020.05.18 | 533 | 4 |
323 | 시즌1 | 시인 A 가 누굴까...2 | 라라 | 2020.03.26 | 189 | 4 |
322 | 시즌2 | 번역할 필요 없는1 | Aros | 2020.08.14 | 517 | 4 |
321 | 시즌2 | 오늘은 행복할것만 같아요1 | 화니 | 2020.09.23 | 537 | 4 |
320 | 시즌3 | 아빠왔다!3 | SlowY | 2020.12.22 | 524 | 4 |
319 | 시즌1 |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 무아 | 2020.03.24 | 167 | 4 |
318 | 시즌1 | 작고 사소하지만 유용한 제안이 하나 있소이다4 | 공처가의캘리 | 2020.04.13 | 494 | 4 |
317 | 시즌2 | 스키장 슬로프에서 얼어죽기1 | 문래디안 | 2020.08.21 | 636 | 4 |
316 | 시즌2 | 이별 후 식사대용 ? 나에겐 미안함을 느끼게 ...2 | 수지 | 2020.07.14 | 210 | 4 |
시즌1 | 요물같은 메일이네요.1 | 정인한 | 2020.03.11 | 203 | 4 | |
314 | 시즌6 | 시즌 6 셸집사님들 안녕하세요! 김민섭 작가입...8 | 아돌 | 2022.01.06 | 162 | 4 |
313 | 시즌1 | 3편의 편지를 받고 | 호호 | 2020.03.11 | 137 | 4 |
312 | 시즌6 | 박은지 시인님의 시 <생존 수영> 함께 ... | 이수아 | 2022.01.12 | 163 | 4 |
311 | 시즌1 | 깔깔깔 오랑캐4 | 라라 | 2020.04.20 | 156 | 4 |
310 | 시즌1 | 독자도 새로운 시도중... | 먼지 | 2020.04.17 | 109 | 4 |
309 | 시즌2 | 짧은 방학2 | 빨간구두 | 2020.07.24 | 358 | 4 |
308 | 시즌1 | 너무 재미있게 읽다가 역시! 했습니다 | 엘리시아 | 2020.03.23 | 114 | 4 |
307 | 시즌1 | 오다 안 오니 넘 허전하네요..2 | 말다 | 2020.03.30 | 129 | 4 |
306 | 시즌2 | 왜 히든 작가인지 너무 알 것 같아요1 | 하루 | 2020.07.09 | 258 | 4 |
305 | 시즌6 | 푹 빠져 읽을게요4 | 그냥하자 | 2022.02.04 | 806 | 4 |
304 | 시즌1 | 뒤늦게 찾은2 | 시안 | 2020.03.17 | 144 | 4 |
303 | 시즌2 | 다섯 여름 후의 고양이는 모르는 일이라.1 | Aros | 2020.07.09 | 207 | 4 |
302 | 시즌3 | 카페에 가고 싶어요..4 | archivarin | 2020.12.31 | 594 | 4 |
301 | 시즌6 | 얼음조각 같았던 차무진 작가님의 글4 | 이수아 | 2022.01.06 | 109 | 4 |
300 | 시즌1 | 심장이 몸밖에서 뛰어 | 시안 | 2020.03.12 | 199 | 4 |
299 | 시즌1 | 과거에 갇혀 산다는 것 | 감람 | 2020.04.22 | 234 | 4 |
298 | 시즌1 | 물어다 투척 | 시안 | 2020.03.19 | 193 | 4 |
297 | 시즌1 | 벌써 점심 시간? 이제 점심 시간?1 | 산골아이 | 2020.05.18 | 661 | 4 |
선생,
나 셸리의 구라파 체류 시절의 이야기외다. 정확히는 파리에 있던 시절이오. 염치불고 하고 한 시인을 벗삼아 그의 처소에서 지냈는데―그는 나를 즐겨 《mon beau chat》라 불렀소이다―그이가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겠소?
《Laisse-moi plonger dans tes beaux yeux, mêlés de métal et d'agate.》
부족하나마 옮겨보자면 〈네 金과 마노로 만들어진 어여쁜 눈을 바라보게 해다오〉정도로 족할 듯하오. 아, 나는 시인더러 속히 그 말을 받아적으라고 닦달을 했소. 내 기억이 맞다면 이름이 샤를이었던 그는 시를 써서 제법 유명해졌는데, 그가 시인으로 대성한 것은 못해도 팔할은 내 공로이외다. 어찌 되었든 독자 제현께도 좋은 일이 있을 터이니 나를 가까이 하도록 하시오. 모름지기 고양이란, 요물이니까.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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