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책을 사게 만드는...
호르몬 나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소중한 독자와 작가, 북크루의 공간입니다. 궁금 한 조각, 아이디어 한 덩이, 감동 한 동이... 모두 환영합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추천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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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시즌2 | 핫펠트 작가의 소설, 셸리를 통해 최초 발표1 | 아돌 | 2021.02.04 | 2577 | 5 |
26 | 시즌1 | ㅋㅋㅋ2 | 정인한 | 2020.04.22 | 145 | 3 |
25 | 시즌6 | To.이은정작가님2 | 산골아이 | 2022.02.03 | 869 | 2 |
24 | 시즌2 | Nothing Lasts Forever1 | 말랑자두맛삼각김밥 | 2020.07.18 | 410 | 3 |
23 | 시즌6 | Dear. 은정 작가님♡4 | 3번손님 | 2022.02.17 | 786 | 2 |
22 | 시즌1 | bittersweet | Skye | 2020.03.16 | 202 | 6 |
21 | 시즌2 | 8월을 시작하며1 | 화니 | 2020.08.04 | 316 | 3 |
20 | 시즌2 | 7월분 에세이2 | 냐옹이풀 | 2020.08.03 | 174 | 0 |
19 | 시즌1 | 6시6분1 | 시안 | 2020.03.25 | 122 | 3 |
18 | 시즌1 | 5월 서신은 언제 부터 인가요?2 | 냐옹이풀 | 2020.05.06 | 431 | 3 |
17 | 시즌1 | 500원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1 | 엘리시아 | 2020.05.08 | 239 | 2 |
16 | 시즌1 | 3편의 편지를 받고 | 호호 | 2020.03.11 | 137 | 4 |
15 | 시즌1 | 3월 8일까지였던 신청 기한 이후 구독신청을 ... | Shelley | 2020.03.09 | 153 | 1 |
14 | 시즌1 | 3월 8일 전 구독신청을 했는데 《에세이》가 ... | Shelley | 2020.03.09 | 135 | 1 |
13 | 시즌3 | 12시는 급식 준비 중??1 | 화니 | 2021.01.16 | 579 | 2 |
12 | 시즌6 | "함께" 하는 취미!!2 | 영배알고싶다 | 2022.01.18 | 88 | 3 |
11 | 시즌1 | "적당한 거리" = "공존"2 | 화니빠 | 2020.03.13 | 197 | 6 |
10 | 시즌1 | "그럼 네 하늘과 내 하늘을 합치면 우주... | nafta | 2020.05.11 | 300 | 3 |
9 | 시즌6 | <연구실의 공모자들> #고스트라이터 - ... | 그냥하자 | 2022.01.27 | 617 | 1 |
8 | 시즌1 | <언젠가, 작가>를 읽기 전에1 | 무아 | 2020.03.24 | 167 | 4 |
7 | 시즌1 | '한 통의 편지'가 아직...3 | bisong | 2020.04.07 | 169 | 3 |
6 | 시즌1 | '셸리', 오랜만이에요. | 알프 | 2020.06.16 | 602 | 3 |
5 | 시즌4 | '나' 사랑하기1 | 능이 | 2021.05.26 | 661 | 2 |
4 | 시즌3 | 《책장 위 고양이 시즌 3 작가와의 만남―줌 파... | Shelley | 2021.03.06 | 642 | 1 |
3 | 시즌5 | ‘토코와 나’의 책2 | 얼 | 2021.11.16 | 826 | 1 |
2 | 시즌1 | ‘친구’의 기준이 뭘까요 | 감람 | 2020.03.29 | 152 | 4 |
1 | 시즌2 | ^.~1 | 소나무에걸린연 | 2020.07.22 | 274 | 4 |
선생,
나 셸리의 구라파 체류 시절의 이야기외다. 정확히는 파리에 있던 시절이오. 염치불고 하고 한 시인을 벗삼아 그의 처소에서 지냈는데―그는 나를 즐겨 《mon beau chat》라 불렀소이다―그이가 내게 이렇게 말하지 않겠소?
《Laisse-moi plonger dans tes beaux yeux, mêlés de métal et d'agate.》
부족하나마 옮겨보자면 〈네 金과 마노로 만들어진 어여쁜 눈을 바라보게 해다오〉정도로 족할 듯하오. 아, 나는 시인더러 속히 그 말을 받아적으라고 닦달을 했소. 내 기억이 맞다면 이름이 샤를이었던 그는 시를 써서 제법 유명해졌는데, 그가 시인으로 대성한 것은 못해도 팔할은 내 공로이외다. 어찌 되었든 독자 제현께도 좋은 일이 있을 터이니 나를 가까이 하도록 하시오. 모름지기 고양이란, 요물이니까.
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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