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2021-04-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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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작가가 전하는 작가 에세이 한 편, 책장위고양이 시즌4가 시작됩니다. 5월 10일부터 7월 23일까지 고수리, 김해뜻, 박산호, 신유진, 이서희, 황보름, 6명의 작가들이 하나의 주제로 쓴 에세이를 3개월 동안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아침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간 가장 많은 응원과 관심을 보내 주신 여자구독자들을 위해 여자 작가들이 다정하고 단단한 에세이를 보냅니다.
누구도 상처주며 살아가고 싶지 않은, 누구에게도 상처받으며 살아가고 싶지 않은, 오늘도 무해한 하루를 기도하는 당신을 위한 에세이를 준비했습니다. 매일 아침 셸리가 전해온 작가들의 에세이를 읽는 것으로 오늘도 조금 더 씩씩한 마음을 덧입기를 바랍니다.
"저마다 다른 나이와 다른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여자들이 매주 하나의 소재로 글을 씁니다.
스물과 서른과 마흔의 언저리에서, 동생으로서 친구로서 언니로서, 사랑하고 미워하고 안아주고 연대하며 살아온 여자들의 진솔한 이야기. 언젠가 나의 이야기였고 언젠가 너의 이야기가 될 담담한 고백이자, 앞서 걸어갈 여자들과 뒤에 걸어올 여자들을 위한 단단한 위로이지요. 미안해. 괜찮아. 고마워. 사랑해. 나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모여 우리를 안아주는 말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언젠가, 여자들의 이야기가 먼훗날, 우리들의 대화가 되기를 바라며. 지금 여기에서, 다정하고 씩씩한 에세이를 보냅니다."
_고수리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