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 오마이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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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2022-05-09 |
시, 말로 쌓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
조남예 시인은 48년생입니다. 생각해보니 시(詩)와 가장 먼 거리에 있는 제 아버지와 같은 나이입니다. 시인은 한글도 늦게 배우셨습니다. 그의 시 중에 <한글을 배워서>가 있습니다. 두 줄로 된 짧은 시입니다.
시에서 화자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밝아졌다 / 글자를 써 내려갔다'고요. 이 시는 문장을 '도치'시켜 완성했습니다. 문장의 앞과 뒤를 바꾸면 시적인 느낌은 덜하지만, 훨씬 이해하기 쉽습니다. '글자를 써 내려갔다 / 밝아졌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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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8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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