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 하는 북클럽] 과학-정인경 작가

 

정인경 작가는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과학기술학 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정인경입니다.

저는 한국 과학사를 연구하는 과학저술가이기도 합니다.  제가 쓴 책으로는 동양과 서양의 문명을 포괄하는 『모든 이의 과학사 강의』를 비롯해 우리의 시각에서 과학사를 재구성한 『뉴턴의 무정한 세계』, 한국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을 읽다』, 현행 문ㆍ이과 통합 교과과정에 따른 『통통한 과학책 1, 2』와 고등학교 교과서 『과학사』(씨마스)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방송매체를 통해 좋은 과학도서를 소개하고, 『한겨레』에 ‘정인경의 과학 읽기’를 연재하고 있으며, 학교, 도서관, 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 과학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전공을 바꾼 덕에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면서 과학적 사실과 인문학적 가치가 연결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좋은 과학책은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바꾼다는 믿음으로 우리의 역사, 문화, 삶이 숨쉬는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인경 작가와 함께 읽을 책은 무엇인가요?

• [1차]는 작가님의 강연이 진행됩니다.

 

 

• [2,3차] 칼 세이건, <코스모스>, 사이언스북스, 2006

 

  : 현대 천문학을 대표하는 저명한 과학자인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

과학 교양서의 고전이라 불리우는 이 책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사로잡고 어려운 개념을 명쾌하게 해설해 전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우주의 탄생, 은하계의 진화, 태양의 삶과 죽음, 우주를 떠돌던 먼지가 의식 있는 생명이 되는 과정, 외계 생명의 존재 문제 등이 다양한 사진과 일러스트, 우아한 문체로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는데요.

에라토스테네스, 데모크리토스, 히파티아, 케플러, 갈릴레오, 뉴턴, 다윈 같은 과학의 탐험가들이 개척해 놓은 길을 따라가며 과거, 현재, 미래의 과학이 이뤘고,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 이룰 성과들을 알기 쉽게 들려주는 책입니다.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찾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함께 완독하고 이야기 나눠봅시다.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서 참여자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첫 번째 시간에는 제 책 <과학을 읽다>를 기반으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과학을 읽다>는 우리가 소위 말하는 '벽돌책'을 모아놓고 한국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한 책이에요.

<코스모스>와 그 주변의 책을 살펴보면서 이 책들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고요.

 

두 번째, 세 번째 시간에는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 책은 처음에 펼쳤다가도 책꽂이에 도로 꽂아두는 장서용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혼자서는 끝까지 읽기 어려울 수 있거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서로 응원하면서 함께 완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더불어 앤 드루얀의 <코스모스>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많거든요.

무궁무진한 이야깃거리로 재미있는 시간 만들겠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학이론 속에서 <코스모스>의 가치를 확인해 봅시다."
정인경 작가 스토리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출간한 지 40년이 넘었습니다.

작년이 40주년 기념으로 칼 세이건의 아내인 앤 드루얀이 <코스모스>라는 책을 또 냈거든요.

이 <코스모스>가 어떻게 이 긴 시간동안 살아남았을지 궁금하시죠?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학이론 속에서 <코스모스>의 가치를 확인해보는 시간,

‘한 번쯤 이 책은 완독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모여 읽어보면 정말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1기에서 많은 분들이 성원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이번 2기 <코스모스> 읽기에도 많이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정인경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I_YzrC68_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