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함께 하는 독서토론] 예술-허희 작가

 

허희 작가는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문학과 영화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 허희입니다.

저는 2012년 '세계의 문학'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해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고요. 허남웅 영화평론가와 함께 교보문고 팟캐스트 ‘낭만서점’을 진행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려왔습니다.

 

문학비평집『시차의 영도』출간했으며, <TV 책을 보다>(KBS), <문화사색>(MBC), <TV 책방 북소리>(tbs), <오유경의 인생 책방>(국회 방송) 등의 방송매체를 통해 예술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허희 작가와 함께 읽을 책은 무엇인가요?

• [1차]  알랭 바디우, 조재룡 옮김, <사랑 예찬> , 길,  2010

 

  : <사랑 예찬>은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저자 알랭 바디우의 담론으로, 왜곡된 우리 시대 사랑의 자화상과 바디우의 사랑 철학을 담고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실종된 이 시대에 바디우는 사랑에 대해 어떤 생각을 우리에게 전할까요?

사랑은 행위만이 아니라, 예술 영역에서 심도있게 다룰 수 있는 테마라고 생각합니다.  책 읽기와 더불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랑’에 대한 담론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 [2차] 한병철, 이재영 옮김, <아름다움의 구원>, 문학과지성사, 2016

 

  : <아름다움의 구원>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독창적인 시각으로 읽고 분석하여 매번 화제를 불러일으킨 재독 철학자 한병철 교수가 '아름다움'을 화두로 현대 사회의 문제를 파헤친 책입니다.  오늘날 미의 기준에 대한 관찰에서 신자유주의적 특성에 대한 예리한 통찰로 이어지는, 혁신적 문화 비평을 선보이는데요.

예술론의 핵심은 미학인 만큼, 아름다움의 관점에서 현대 자본주의의 성찰을 시도한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 [3차] 알랭 드 보통, 김한영 옮김,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예술은 어떻게 우리를 치유하는가>, 문학동네, 2019

 

  : <알랭 드 보통의 영혼의 미술관 : 예술은 어떻게 우리를 치유하는가>는 원제가 <Art as Therapy>로, 치유로서의 예술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저자 특유의 섬세하고 위트 있는 필치가 이 책에 실린 예술작품을 더욱 빛나게 하는데요. 우리 안으로 예술을 끌어와 삶, 사랑, 일을 더욱 아름다고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의 가치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좌절과 고단함을 항상 맛보지만 그것을 극복 할 수 있는 긍정의 힘 또한 지니고 있음을 훌륭한 예술 작품을 통해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서 참여자들은 무엇을 얻을 수 있나요?

예술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관련된 책을 혼자 읽으면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읽고나서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이 없기에 내용이 금방 휘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통해 여러 사람과 함께 하게 된다면 일종의 '목적 독서'를 하는 것이기에 동기부여가 되죠.

독서 후 다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자신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메시지나 예술의 가치에 대해 새로운 시각이 형성될 수 있고요. 

전혀 다른 생각과 접하면서 나의 예술적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예술은 우리의 존재를 일깨웁니다."
허희 작가 스토리

예술분야의 책으로 여러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예술은 우리 생활에 별반 도움이 안되는 것 같지만, 우리의 존재를 일깨우고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장르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우리 함께 예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이번 독서토론을 통해 예술이라는 키워드가 여러분의 삶에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허희 작가 인터뷰

https://youtu.be/N43nGcuOf38